- SK렌터카 강, 혼복∙단식 승리로 팀 2연승 견인
- 웰컴저축銀도 블루원 잡고 3승 고지…공동1위로
- 하나카드, 풀세트 끝 휴온스 잡고 3연패 탈출
웰컴저축은행은 블루원리조트의 ‘에이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꽁꽁 묶으며 초반 두 세트를 내주고도 4세트를 내리 따내며 세트스코어 4:2 대역전승에 성공했다. ‘전기리그 우승’ 하나카드도 휴온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4:3 승리, 3연패 후 소중한 후기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전날 약 2년만에 웰컴저축은행을 물리치고 부진 탈출에 시동을 건 SK렌터카는 이날 ‘팀리더’ 강동궁의 맹활약을 앞세워 크라운해태를 제압하고 2연승에 성공했다. SK렌터카는 첫 세트를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박한기 조합에 조건휘-응고 딘 나이(베트남)이 11:2(4이닝)으로 무너졌으나 2세트 강지은과 히다 오리에(일본)이 백민주-임정숙을 9:6(7이닝)으로 제압하면서 분위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조재호도 TS샴푸·푸라닭을 상대로 맹활약했다. 조재호는 첫 세트부터 김현우와 짝을 이뤄 김남수-김임권을 11:3(6이닝)으로 물리친 데 이어,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던 3세트서도 김임권을 상대로 15:12(10이닝)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H농협카드는 4세트서 한 세트를 내줬으나 5세트서 응우옌 프엉린(베트남)이 임성균을 제압하고 승리를 거두면서 세트스코어 4:1 승리를 완성했다.
4라운드 3연패로 부진했던 하나카드는 이날 휴온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 승리를 따내며 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 신정주 등이 승리를 이끌었다.
[저작권자ⓒ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