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낮12시30분 개막식 직후 PBA 128강 스타트
- 마민캄-이성림, 마르티네스-강상구 30일 낮1시 개막경기
- 사파타-김태융, 비롤-김용수, 조재호-김대진, 강동궁-강의주
- 쿠드롱 31일 밤12시 ‘당구영신’서 ‘유망주’ 이로운과 대결

[Cook&Chef=조용수 기자]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29일을 시작으로 내달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2022-23시즌 여섯 번째 투어인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9일 LPBA 128강 및 64강으로 시작하는 이번 대회는 30일 낮 12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PBA 128강전을 통해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총 8개 정규투어 가운데 6번째 투어인 이번 대회는 당구 팬들에게는 특별한 대회다. 2020-21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열려온 ‘당구 영신’은 12월 31일 오전 12시에 시작하는 경기로 한 해의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을 함께하는 특별한 경기가 열리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같은 대회에선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과 김가영(하나카드)가 남녀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쿠드롱은 오는 31일 밤12시 진행되는 ‘당구 영신’ 경기에 나선다. ‘PBA 유망주’ 이로운을 상대로 직전 투어 128강 탈락의 부진을 씻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조재호(NH농협카드)와 김대진, 응고 딘 나이(베트남·SK렌터카)-‘공포의 목장갑’ 황지원 등 8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 ‘시즌 랭킹 1위’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는 앞선 30일 밤 9시30분 ‘드림투어 상위’ 와일드카드로 대회 출전권을 얻은 김태융을 상대로 첫 경기에 나서고, 같은 시간 ‘2차투어 챔피언’ 비롤 위마즈도 김용수를 상대한다. 지난 5차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돌풍을 일으킨 김욱은 ‘PBA 영건’ 임성균(TS샴푸·푸라닭)과 첫 경기를 치른다. 강동궁(SK렌터카)는 강의주를 상대로 64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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