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김혜인 기자] 오리온이 소스에 찍어 먹는 과자 ‘찍먹’ 시리즈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리온은 오!감자, 나쵸, 예감 등에 소스를 동봉한 ‘찍먹’ 제품 매출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1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대표 제품인 ‘찍먹 오!감자 양념바베큐소스맛’은 오!감자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찍먹 나쵸 치폴레마요소스맛’은 출시 2년 만에 누적 1000만 봉을 판매했고, ‘찍먹 예감’ 시리즈도 출시 3개월 만에 300만개가 팔렸다.

오리온은 2004년 ‘오!감자 딥’을 시작으로 국내 제과 시장에 찍어 먹는 과자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다양한 제품군과 소스를 접목해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2017년에는 제품명을 ‘오!감자 찍먹’으로 변경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했다.

최근 ‘모디슈머’, ‘내시피’ 등 개성 있는 식문화를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찍먹 과자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20년 넘게 사랑받아 온 찍먹 과자들이 오리온만의 독보적인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과자 하나도 색다르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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