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Chef = 정서윤 기자] 식품을 고를 때 소비자가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은 점점 단순해지고 있다. 어떤 좋은 것을 넣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나쁜것을 덜어냈는지. 최근 풀무원이 선보인 ‘특등급 국산콩’ 기반 신제품들은 이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놓는다. 원료의 출발선부터 다르게 설정하고, 불필요한 요소는 과감히 덜어낸 선택이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은 풀무원이 국산콩 중 가장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특등급 국산콩’을 활용해 만든 두유와 두부칩이다. 소비자가 기대할 수 있는 첫 번째 변화는 원료의 신뢰도다. 특등급은 단순한 수식어가 아니라, 재배·선별·관리 전 과정에서 더 높은 기준을 충족한 콩만을 의미한다. 풀무원이 이 등급을 고집했다는 점은 ‘좋은 원료를 쓰면 맛과 영양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브랜드 철학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보여준다.
‘특등급 국산콩 두유’는 마시는 순간부터 차이를 느끼게 한다. 콩비지를 걸러내지 않고 통째로 갈아낸 전두유 방식으로, 원액 두유 함량을 96% 이상 담았다. 물을 더해 희석하지 않은 설계 덕분에 콩 본연의 진함이 살아 있다. 원재료도 콩즙, 올리고당, 천일염 단 세 가지. 인공 감미료나 향료 없이도 충분한 맛을 낼 수 있다는 점은, 소비자에게 “두유는 이렇게도 만들 수 있다”는 새로운 기준을 알려준다.
간식 영역에서는 ‘특등급 국산콩 두부칩’이 같은 메시지를 이어간다. 특등급 국산콩으로 만든 순두부를 그대로 반죽해 오븐에 세 번 구워낸 방식으로, 바삭한 식감과 담백한 고소함을 동시에 잡았다. 합성향료 없이도 충분한 풍미를 구현했고, 부담 없는 열량과 식이섬유를 더해 일상 간식의 선택지를 넓혔다. 과자를 고를 때도 원료와 제조 방식을 따지는 소비자라면 주목할 만한 지점이다.
이 신제품들을 통해 소비자가 얻게 되는 것은 단순히 ‘새로운 제품’이 아니다. 좋은 원료를 쓰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면 어떤 맛이 가능한지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풀무원이 특등급 국산콩을 두부와 콩나물에 이어 두유와 스낵으로 확장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제품일수록, 기준은 더 분명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풀무원의 이번 행보는 프리미엄을 어렵게 만들지 않는다. 오히려 “매일 먹는 것부터 바꾸자”는 제안에 가깝다. 특등급 국산콩을 담은 두유 한 팩, 두부칩 한 봉지로 시작되는 변화. 소비자는 이제 원료의 등급까지 선택하는 단계에 들어섰고, 풀무원은 그 선택지의 문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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