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대표 3국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은 최근 한류 열풍과 함께 K-푸드의 인기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특히 CU의 카자흐스탄 신규 진출을 비롯해 정부와 aT의 시장 개척 노력에 힘입어 올해 10월 말까지 3개국 K-푸드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7% 급증한 6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농식품부와 aT는 최근 중앙아시아 지역에 부는 K-푸드 열풍을 가속하고자 올해 최초로 K-푸드 홍보 국가대항전을 특별 기획했다. 본 행사는 각국 대표 인플루언서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K-푸드 홍보 콘텐츠를 온라인에 게시하고, 자국 콘텐츠를 응원하는 국가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돼 시간이 지날수록 국가별 경쟁이 붙으며 현지에 큰 화제를 일으켰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유재석’이라 불리는 사릭 볼라(Sariq Bola)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참가해 콘텐츠 조회수 320만 이상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단, 게시물과 응원 수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중앙아시아에서 K-푸드 인기가 가장 높은 카자흐스탄이 최종 우승국의 영예를 차지했다.
aT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최근 중앙아시아 국가들에서 한류의 인기와 함께 한국식 편의점 등이 확대되며 K-푸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한류 활용과 SNS 홍보 강화 등 현지의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는 마케팅에 집중해 중앙아시아 K-푸드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