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안정미 기자] 지난 6일 오전 11시부터 상록수체육관에서 관내 초·중·고 청소년을 위한 미래진로직업박람회가 개최되었다. 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시가 공동 주최하였고 (재)안산시청소년재단 안산시진로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의 기회 확장을 목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진로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학과체험 부스가 운영되었고,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 호텔경영학과·식음료학과에서도 학과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한호전 식음료학과에서는 와인 오픈 체험을 준비했다. 와인 입구를 감싸고 있는 호일 부분을 커팅하는 것부터 코르크를 따는 것까지 학과체험부스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와인을 서비스할 때의 매너와 와인 오픈 방법을 배우고 체험했다. 해당 부스에 참여한 학생은 “ 학생 신분으로는 와인을 경험해보기 어렵다. 하지만 호텔 서비스나 와인에 평소 관심이 많아서 좋아하는 분야의 새로운 지식을 배워갈 수 있었다. 직접 와인을 오픈해보는 체험이 정말 재미있었다. ” 고 밝혔다.
한편 호텔경영학과에서는 테이블 세팅 체험을 준비했다. 실제 호텔 현장에서 활용되는 것과 동일한 기물을 활용한 테이블 세팅을 선보였고, 부스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 지식과 기물의 용도를 배웠으며 직접 세팅해보는 것까지 체험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호전 관계자는 “ 부스에 참여한 많은 학생이 호텔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호텔리어를 꿈꾸는 학생도 많았다. 호텔에 관심이 있는 많은 학생들이 선배들에게 호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 고 밝혔다.
한호전은 호텔학교이자 요리학교로도 유명한데, 박람회 행사에 참여한 학과 외에도 호텔조리학과와 호텔제과제빵학과도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한호전에서는 청소년들의 진학을 돕기 위해 다양한 체험 행사를 수시로 운영한다. 지난 8월 23일 토요일 호텔제과제빵학과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파티시에 유니버스> 첫 번째 행사를 성료하여 오는 9월 27일 토요일 <파티시에 유니버스> 두 번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한호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한호전에 관심을 가지고 진학까지 고려하는 학생이 많은데, 한호전은 입학사정관제도를 통해 내신과 수능 성적 반영 없이 100% 면접으로 신입생 선발이 이루어지는 학교이다. 모든 학과에서 면접 심사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입시 시험 과정에서 성적으로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으며 공정하고 고른 기회를 통해 진학할 수 있다. 학생들이 진학과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격증 우수자, 성적 우수자 등 다양한 장학금도 지원된다.
한호전에서는 4년제 호텔외식조리학과,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학과, 국제호텔관광경영학과와 2년제 호텔조리학과, 호텔일식조리학과, 호텔제과제빵학과, 호텔디저트공예학과, 호텔경영학과, 식음료학과, 호텔카지노딜러학과 등 호텔에서 일하는 전문가가 되기 위한 여러 학과가 운영되고 있으며 모든 학과는 실제 호텔에서 실습이 이루어지고 있다. 많은 대학에서 수시 원서를 모집하고 있는 요즈음 한호전에서도 홈페이지를 통해 2026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9월 12일 금요일이 원서접수 마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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