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B2B 수출상담회에는 호치민, 하노이 등 베트남 바이어를 비롯해 필리핀, 태국 등 총 150개 바이어 사와 한국 수출업체 39개 사가 참여해 이틀간 710건의 1:1 매칭 상담으로 75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이중 홍삼·흑삼 등 건강기능식품, 딸기·샤인머스캣·사과 등 신선 농산물, 김치류, 음료, 스낵 등이 높은 관심을 받아 610만 달러 규모의 현장 MOU도 체결됐다.
주말 이틀간 진행된 B2C 소비자 체험행사는 유동 인구가 많은 사이공 리버사이드 파크에서 진행됐으며, 수출업체와 현지 바이어가 직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현지인 입맛 공략에 나섰다. 현장에는 샤인머스캣, 배 등 신선 과일부터 인삼류, 쌀가공식품, 라면, 음료, 건강기능식품, 주류, 빙과류, 소스류 등 다양한 K-푸드를 맛보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현지 젊은이들의 주요 기념일인 ‘여성의 날’을 맞아 더 활기를 띠었다.
또한 브랜드 홍보관, 마켓테스트관 등을 찾은 시민들에게 방문 도장 인증과 바우처 쿠폰을 제공하며 참여도를 높여 K-푸드 현장 구매로 이어지도록 적극 유도했다. 또한 현지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라면 요리 경진대회, 김치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틀간 3만여 명의 방문객들로 대성황을 이뤘다.
올해 9월까지 대베트남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한 4억 6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음료류 4700만 달러(전년동기대비 12.5%↑), 인삼류 2200만 달러(4.4%↑), 라면 1500만 달러(12.6%↑) 등이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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