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 최승재 의원은 11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해법을 찾는다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실, 주호영 의원실, 윤영석 의원실, 이철규 의원실, 박성중 의원실, 김정재 의원실, 구자근 의원실, 권명호 의원실, 김영식 의원실, 김형동 의원실, 양금희 의원실, 엄태영 의원실, 이영 의원실, 이용 의원실, 이주환 의원실, 정희용 의원실, 한무경 의원실, 허은아 의원실, 홍석준 의원실, 황보승희 의원실이 공동주최했다.
좌장은 이용건 한양대학교 산학연클러스터 겸임교수가 맡았으며, 발제 및 토론자로 주시각 선문대학교 IT 경영학과 교수, 김훈 피타그래프 대표이사, 조민수 ㈜아이큐브온 부사장, 최상현 한국빅데이터서비스학회 부회장(충북대학교 교수)이 나섰다.
이어 최 의원은 “정부에서도 스마트상점, 스마트공장, 온라인 판로 개척 등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그 효과는 미미하기만 하다” 며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과 이해 없이 만든 정책이기 때문”이라고 정부 정책을 질타했다.
이날 참석한 장희엽 국민의힘 소상공인 디지털전환위원회 위원장은 “정부의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국민경제의 균형적 발전 차원에서 필수적이다” 라며 “우리 위원회는 기술적, 사회적, 문화적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인공지능, 메타버스,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디지털 기술을 제공하여 경쟁력 있고 튼튼한 소상공인을 육성 및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훈 피타그래프 대표이사는 “소상공인은 자본, 마케팅역량, 네트워크, 물류, 기획역량 등이 시스템으로 접근하는 기업에 비해서 열세일 수 밖에 없다” 며 “마이데이터와 빅데이터를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데이터SOC에 대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매우 중요한 시기” 라고 설명했다. 또한 “데이터의 주권을 소상공인에게 돌려주고 공공의 영역에서 AI 기술과 플랫폼 비즈니스가 공평하게 활용될 수 있는 정책추진이 중요” 하다고 강조했다.
조민수 ㈜아이큐브온 부사장은 “외부 대형 플랫폼 의존도 증가, 단골고객 확보의 어려움, 주문·배달앱의 높은 수수료, 자체 홍보·마케팅 채널의 부재 등으로 소상공인들은 디지털 전환의 흐름에서 소외당하고 있다” 며 “소상공인 전용 모바일 홍보·마케팅 채널 제공과 자생력 강화 위주의 정부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