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도 개최된 적이 없었던 최고의 상금을 걸고 PBA 남자 32명 여자 16명이 10일간 열전을 벌여 총상금 5억 5천만원 남자 우승 상금 3억원(이전 1억원),여자 우승 상금 1억원(이전 2천만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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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좌로부터 정경섭,김병호,김남수(TS.JDX) 고상운,김형곤(SK렌터카)한지승(웰컴저축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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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블루원리조트),조건휘(신한금융투자),선지훈,마르티네스,박인수,이영훈(크라운해태) |
또한 2020년 12월31일 PBA로 이적한 조재호(NH농협 그린포스)는 아쉽게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
▲참피온십 3연승과 총 4회 우승에 빛나는 이미래(TS.JDX) |
여자부는 상금랭킹 1위는 3연승과 총 4승을 거둔 이미래(TS.JDX히어로즈)가 A조 1번 시드를 배정받고 이어 김예은(웰빙피닉스)이 B조 1번시드를 배정받았다. 상금랭킹순으로 A조에서 D조까지 4개조로 1번 시드를 배정받고 이어 2~4번 시드를 배정받아 조별 3경기씩 3전 2승제로 16강을 치룬다. 이번 월드 참피언 십에 16강에 들지 못한 팀리그 선수는 차유람(웰빙피닉스),김갑선(블루원리조트),김보미(SK렌트카)강지은(크라운해태 라온)등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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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웰컴저축은행)김보미(SK렌터카)김갑선(블루원리조트)강지은(크라운해태) |
또한 갑자기 LPBA로 이적한 캄보디아의 영웅 스롱 피아비도 막판 뒤집기에 실패해 이번대회 참가가 어려워졌고 김민아선수도 아쉽게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PBA.LPBA 월드참피언십은 KBF(대한 당구 연맹)이나 UMB(세계 캐롬연맹)등에서 개최하는 월드컵이나 세계선수권등에서는 볼 수 없는 어마어마한 상금으로 세계 당구인들이 주목하게 될 것이다.
이번 대회에 누가 월드 참피언이 될지 궁금하지만 이 대회 이후 세계 당구 인들의 눈은 PBA,LPBA로 돌아오지 않을까 미리 점쳐본다.
당구는 실력으로는 아마와 프로의 벽은 없다. 프로선수는 성적도 중요하지만 수입도 중요하다. 수입에 따라 프로선수의 삶의 질이 달라 지기 때문이다. PBA 팀 리그 선수들은 그동안 없었던 팀에 소속되어 팀의 관리하에 광고와 함께 일정 수입도 정해진다. 그만큼 안정적인 선수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남자 32명 여자 16명은 월드참피언이 되기 위해 그동안 준비해둔 모든 것을 대회에 쏟아 부어야 한다. 상금도 상금이지만 명칭 자체가 월드 참피언이 되기 때문이다. 참피언십에서 우승 경력이 없으면서 꾸준히 상위 랭킹을 유지했던 선수들은 이번 기회가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한국선수로는 세 번의 준우승을 차지한 강민구(블루원 리조트)선수가 가장 좋은 예가 될듯하다. 무수히 두드렸던 문을 이번에는 기필코 통과할 수 있을지 사뭇 기대된다.
열흘간의 열전이 끝난후 세계 당구인들의 시각은 어떻게 변하게 될지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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