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모노는 즉 초회 와 무침이 주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일본요리에 양념에 배합에 있어서 히라가나의 음절순서처럼 조미료를 양념하는 순서는 사, 시, 스, 세, 소 로서 다음과 같다.
사 さ: 설탕(砂糖:さとう), 시 し: 소금(塩:しお), 스 す: 식초(酢:す),
세 せ: 간장(醤油:しょうゆ), 소 そ: 된장(味噌:みそ)
* 니하이즈(이배초 : にはいず)
단맛을 살짝 더한 소스로 조개류, 전갱이 등 어패류에 어울리고 혼합초에 가장 기준이 되는 배합초이다. 초 와 간장을 동량으로 사용하며 기본적으로 어패류, 해조류, 야채 등 생으로 준비할때 많이 사용되며, 니하이즈는 재료 자체 본연의 맛과 기본에 충실한 소스를 배합하여 먹는다고 보면 된다.
식초 1 : 간장 1 : 다시육수 1
* 삼바이즈(삼배초 : さんばいず)
이배초에 감미를 더한 소스로 초절임에 대체적으로 많이 사용되며, 삼배초는 이배초에 비해 단맛이 있으며, 상황에 따라 술, 미림등을 배합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해파리, 오징어류 등이 잘 어울린다.
식초 2 : 간장 0.6 : 다시육수 3 : 설탕 0.3* 아마즈(あまず)
야채를 초절임할 때 사용하는 소스로 피클 소스에 역할과 유사하다.
식초 3: 물 6 : 설탕 3 : 소금 0.5
* 토사즈(토사초 : とさじ)
토사즈는 가쓰오부시의 진한 맛을 내는 소스로 배합후 한번 끓여내어 가쓰오부시를 첨가하고 거즈와 채로 걸러낸 뒤 식혀 사용한다. 토사는 가쓰오가 많이 잡히는 지역의 이름으로 다시마와 가쓰오부시 육수의 깊은 풍미가 있으며, 흰살생선, 문어, 조개류, 오징어 등이 잘 어울린다.
식초 1 : 간장 1 : 물 3 : 가쓰오부시, 다시마
* 폰즈(ポンず )
폰즈는 유자, 레몬, 라임 등 산미가 강한 감귤류를 짠 즙에 같은 양의 간장, 미림, 청주, 술, 가쓰오부시, 다시마 등을 끓이지 않고 배합하여 숙성시킨 소스로 아카오로시, 쪽파와 같이 제공되며 냄비 요리, 찜 요리 등의 주로 사용한다.
식초 1 : 감귤즙 1 : 간장 2 : 미림 0.2 : 청주 0.2 : 가쓰오부시 0.2 : 다시마
* 고마즈(ごまず)
볶은 깨를 기름이 나올때까지 절구에 곱게 갈아서 가는 채에 걸러 사용한다. 보통 니하이즈, 삼바이즈, 토사즈에 섞어 만든 소스로 흰살생선, 야채, 조개류와 잘 어울리며 검은 깨를 사용하기도 하고 고소한 맛과 풍미가 일품이다
깨 100cc : 식초 30cc, 설탕 45cc, 술, 소금 a little
* 기미즈(きみず)
계란으 노른자를 중탕해서 만든 소스로서 양식의 홀랜다이즈 소스와 유사한 조리법을 갖는다. 채반에 걸러 사용하며 패류, 갑각류와 어울리는 소스이다.
난황 3개 : 식초 15cc : 미림 15cc : 설탕 10cc : 간장 5cc : 다시육수 45cc
* 요시노즈(吉野酢)
니하이즈, 산바이즈, 토사즈에 칡 전분을 첨가하여 걸죽하게 농도를 만들어 중탕으로 올려 걸쭉하게 끓여 식혀서 체에 거른 소스로서 요시노즈라 하며 닭가슴살, 흰살생선에 주로 사용한다.
* 미조레즈(みぞれず)
미조레는 진눈깨비를 뜻하며 강판에 간 무즙을 니하이즈, 산바이즈, 토사즈 에 첨가하면 미조레즈가 된다. 즉 소스에 간 무즙이 진눈깨비처럼 퍼진다는 의미의 소스이며 무 강판(오로시가네,おろし金)에 간 것을 거즈나 조리용 수건에 싸서 가볍게 씻고, 여분의 수분을 제거 하여야 한다. 간 무즙을 사용하는 메뉴는 무 특유의 냄새로 수차례 물에 씻어서 사용 해야함을 주의해야 한다.
* 바이니쿠즈(梅肉酢)
바이니쿠는 우매보시(매실 장아찌)의 과육을 퓨레로 만들어 설탕과 술 등을 첨가하여 제조한 것으로 여름철 제철 생선인 농어 아라이 사시미와 어울린다.
바이니쿠 3: 설탕 1 : 청주 3
* 우니즈(うにず)
성게를 사용하여 만든 소스로서 갈은 무 안에 성게를 넣어 짠기를 빼며 노른자, 미림, 다시육수 등을 섞어 만들며 학꽁치,새우, 조개류 등 담백한 식재료에 어울린다.
성게 30cc, 난황 3ea, 알콜누끼 미림 30cc, 다시육수 30cc, 삼바이즈 30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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