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조용수 기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층에 위치한 하코네는 국내외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사랑받는 정통 일식 레스토랑이다. 하코네는 13개의 별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별실이 아닌 홀 좌석도 모두 칸막이로 분리되어 있어 프라이빗한 식사가 가능하다.
특히 별실은 일본에서는 전통적으로 귀한 손님일수록 입구에서 먼 곳의 방으로 모시는 것이 예의로 알려져 있어 레스토랑의 가장 안쪽에 배치되었다. 또한 하코네 지방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모티브로 해, 각 방마다 다른 조명과 인테리어를 만날 수 있다. 다다미룸은 일본 특유의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인테리어로, 아침, 점심, 저녁, 밤에 따라 그림자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으며, 재질의 특징을 인테리어에서 느낄 수 있도록 일본 장인이 만든 와시(Washi) 종이, 녹슨 철판, 흙 재질의 벽 등을 기본으로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나무 또는 이끼의 녹색, 수묵 색상의 검은 색, 비단 잉어의 오렌지 색상 등 고유의 일본 색상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하코네의 대표 보양메뉴는 정통 일식 스타일의 민물장어구이로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역인 전라도 선운산에서 자란 장어를 사용한다. 식감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장어를 손질해 3일간 냉장 숙성한 뒤, 1차 초벌구이하고 기름기를 빼기 위해 찐다. 찐 장어에 소스를 바르고 2차로 한번 더 구워 완성한다. 이 때 사용하는 소스는 간장과 구운 야채, 구운 장어뼈를 넣고 졸여 만든다. 가격은 9만2천원. 또한 2월부터 웰빙 웰컴 디쉬로 유자소스 산마무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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