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Chef = 이경엽 기자]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부위원장이 지난 6월 26일 공식 임명됐다.
남 부위원장은 공정위에서만 30년에 가까운 시간을 보낸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이번 인사는 공정거래 정책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강조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남동일 부위원장은 1997년 공정위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기업집단과장, 제조업감시과장, 가맹거래과장을 역임하며 공정위 업무 전반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전문성을 쌓아왔다. 특히 최근 공정위 내 핵심 보직인 경쟁정책국장과 소비자정책국장, 사무처장을 차례로 맡으며 탁월한 정책 추진력과 현장감 있는 리더십을 입증해왔다.
남 부위원장의 가장 큰 강점은 공정경제와 플랫폼 시장의 상생적 발전이라는 현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경쟁정책국장 시절 분쟁조정통합법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에 기여했으며, 사무처장으로 근무할 당시 배달앱 플랫폼과의 수수료 상생협의체를 이끌어 합리적인 합의안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남 부위원장은 조직 내에서도 뛰어난 소통 능력과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여러 차례 간부평가에서 1위를 기록할 만큼 내부 신망이 두텁다. 그가 가진 화합과 소통의 리더십은 조직의 안정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남동일 부위원장의 임명으로 공정경제 실현과 시장의 공정성 강화에 한층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그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은 플랫폼 시장의 투명성과 소비자 권익 보호 등 핵심 현안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 부위원장은 취임 직후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정경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1969년 ▲대구 출생 ▲경북대사대부고 ▲경북대 사법학과 ▲KAIST 공학 석사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과장 ▲가맹거래과장 ▲소비자정책과장 ▲운영지원과장 ▲기획재정담당관 ▲소비자정책국장 ▲경쟁정책국장 ▲ 사무처장 ▲ 상임위원
[저작권자ⓒ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