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가서 3개 시군 동시 최고점… 전남 먹거리 정책 우수성 입증
[Cook&Chef = 조서율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나주(시장 윤병태)·해남(군수 명현관)·장성(군수 김한종) 3개 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의 ‘2025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아 대상을 휩쓸며 전남 먹거리 정책의 전국적 우수성이 공식 확인됐다. 전남도는 이번 성과가 지역 생산 기반 강화부터 친환경 정책, 미래세대 먹거리 공급체계까지 전반에 걸친 선순환 전략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지역먹거리지수 평가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지역먹거리 계획’의 이행 정도를 정량·정성 지표로 평가하는 국가 단위 제도다. 지역먹거리 계획 수립 여부와 친환경농업 재배면적 비율 등 14개 핵심 지표를 통해 각 지자체의 생산 기반과 소비 활성화 성과가 종합적으로 측정된다.
나주시는 학교·공공급식뿐 아니라 민간 영역까지 확대된 로컬푸드 공급 실적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해남군은 친환경 먹거리 정책 지원 체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성군은 아동·청소년 등 미래세대 대상으로 하는 로컬푸드 공급 성과가 두드러져 S등급 획득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순천시는 직거래장터와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의 안정성과 실적을 인정받아 우수상(aT사장상)을 수상했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대규모 수상은 전남도의 지역먹거리 선순환 정책이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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