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Chef = 정서윤 기자] 최근 트위터, 스레드,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 플랫폼에서는 한 스낵을 둘러싼 기대 반응이 이어졌다. “이거 진짜 나오면 무조건 산다”, “기획팀에 먹잘알이 계신듯” 같은 게시글이 확산되며 자연스러운 바이럴이 형성된 것이다.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이 먼저 콘셉트를 이해하고 기대감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흐름이었다.
이 같은 반응의 중심에는 ‘감자튀김을 소스에 찍어 먹는 재미’를 과자로 구현한다는 아이디어가 있었다. 새로운 맛을 추가하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 감자튀김을 다양한 소스와 조합해 즐기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스낵으로 옮겨온다는 점이 주목을 끌었다.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자신만의 소스 조합을 공유하는 이른바 ‘감튀 모임’ 문화가 퍼지며, 이러한 콘셉트가 더욱 빠르게 공감대를 얻었다.
그전에도 SNS에서는, 갈릭디핑소스를 더한 감자튀김 조합이 ‘극강의 단짠’ 조합으로 자주 언급되며 화제가 됐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오리온이 선보인 제품이 바로 ‘찍먹 오!감자 버터갈릭감자튀김맛’이다. 감자튀김을 케첩에 찍어 먹는 전형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스와 조합해 즐기는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된 신제품이다. 과자 자체에 버터갈릭 풍미를 입혀 달콤한 버터와 은은한 마늘 향이 어우러지는 단짠 매력을 강조했다.
여기에 실제 감자튀김을 연상시키는 형태적 재미도 더했다. 기존 제품보다 길어진 스틱 형태로 제작해 가볍고 바삭한 식감을 살렸으며, 소스에 찍어 먹는 상황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하는 경험 요소를 강화했다. 단순히 맛을 즐기는 스낵을 넘어 ‘찍어 먹는 행동’까지 연상시키는 설계다.
1999년 첫 출시된 ‘오!감자’는 바삭하면서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다. 국내 제과 제품 중 처음으로 ‘찍먹’ 콘셉트를 도입했던 브랜드인 만큼, 이번 신제품은 그 정체성을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게 확장한 사례로 볼 수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다양한 현지화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스낵 브랜드로 성장해온 오!감자가, 이번에는 SNS에서 형성된 감튀 조합 문화를 반영한 제품으로 다시 한 번 화제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출시 전부터 형성된 높은 관심이 실제 구매와 소비 경험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