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Chef = 정영 기자] 고양시 덕양구보건소가 청년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 정착을 위한 실천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 23일 진행된 ‘나두(DO)한끼’ 프로그램은 영양 불균형에 노출되기 쉬운 혼밥 청년 세대를 대상으로 식생활 교육과 조리 실습을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양배추’였다. 위 건강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대표 식재료인 양배추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간편 요리들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이 함께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전문 요리강사의 지도로 ▲양배추 샐러드 ▲양배추 만두롤 등을 조리하며,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식생활 관리법을 익혔다.
식재료의 효능뿐 아니라 ▲식재료 구매 및 보관법 ▲균형 잡힌 식단 구성법 ▲자가 식습관 진단 등, 청년 1인 가구가 마주한 식생활 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한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혼밥과 불규칙한 식사가 만성화된 청년층에게는 단순한 이론 교육보다 즉시 적용 가능한 실습형 영양교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밀착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두한끼’는 2회차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오는 30일에는 양배추 오코노미야키와 파스타 샐러드 만들기 실습이 예정되어 있으며, 7월 28일(월)까지 참가자를 추가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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