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Chef = 민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식진흥원(원장 이규민)은 오는 9월 26일(금)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홀에서 「2025 제2차 한식연구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주제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의 보호와 전승방안〉이다.
이번 세미나는 2024년 등재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의의를 재조명하고, 앞으로의 보호·전승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더불어 차기 등재 후보로 거론되는 전통주·사찰음식 등 한식 무형유산의 가능성도 논의된다.
첫 발표는 정혜경 호서대 명예교수가 맡아 장 문화의 등재 의미와 전승 활성화 방안을 다룬다. 이어 안정윤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이 어린이 교육 사례를 통해 세대 간 전승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전통주와 사찰음식 등을 차기 등재 후보로 검토하며, 문화적 가치와 유네스코 기준 충족 여부를 짚는다. 종합토론은 임돈희 동국대 종신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현장 참가자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식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10일 오전 10시부터 9월 24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사전 등록을 통해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장 담그기 문화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앞으로 한식 무형유산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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