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Chef = 이은지 기자] 지난 30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호서직업전문학교에서 '2025 단체급식 김치응용요리 경연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김치협회가 주관하였다. 이번 경연대회는 김치를 활용한 창의적 요리를 통해 미래세대가 김치를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경연대회는 청소년과 어린이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총 10팀이 예선 심사를 통과하여 대회 당일 현장에서 직접 요리를 선보였다. 요리의 위생 및 완성도, 재료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청소년 부문에서는 '김땅쌀 볶음면'을 출품한 정연규, 최준하 팀이, 어린이 부문에서는 '소보로 김치밥'을 출품한 김아름, 김은애 팀이 각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팀은 11월 21일 '제6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서 농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요리법 개발비 3백만 원을 받게 된다. 최우수상 2팀과 우수상 3팀, 장려상 3팀에게는 각각 aT 사장상과 세계김치연구소장상, 김치협회장상이 수여되며 상금도 함께 주어진다.
이번 대회 수상작의 요리법은 단체급식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팸플릿과 영상물로 제작되어 학교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aT 공공급식 통합플랫폼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도 게시된다.
농식품부 주원철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김치의 다양한 변신을 볼 수 있었으며, 미래세대가 김치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김치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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