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이경엽 기자] 국내 최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인 ‘서울푸드 2025’가 내일(6월 10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1·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3회를 맞는 서울푸드는 코트라, 킨텍스, 인포마마켓이 공동 주최하며, 식품산업의 전후방을 아우르는 기술과 기기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대표 산업 전시회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식품가공기기, 포장기기, 위생설비, 호텔·레스토랑·카페(HORECA)용 주방기기 등 첨단 식품기기 전문관이 대폭 확대 운영된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현장에서 직접 기기를 체험하고 실시간 상담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비즈니스 중심 구조가 특징이다.
주요 참가 업체로는 메타텍(대형 육가공 기계), ㈜경한(레토르트 자동화라인), 웰치(급식용 상업조리기기), 멀티박코리아(고속 진공포장기), 다이세이라믹(액체 충전기), 코마스(자동성형 진공포장기) 등이 있으며, 공정 자동화, 위생, 에너지 효율 등 식품 제조 환경을 혁신하는 다양한 기술이 선보인다.
이외에도 유한킴벌리의 위생·안전용품과 클린룸 시스템, 그린아이의 식품·버킷 세척기, 테솔의 온습도 모니터링 시스템 등 현장 위생관리와 주방환경 개선을 위한 설비도 집중 조명된다.
특히 올해는 ‘식품산업 ESG 특별관’과 ‘스마트 플랫폼 특별관’이 처음으로 구성되어,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최신 산업 트렌드가 강하게 반영되었다. 대표적으로 이도패키지의 친환경 종이 포장 용기, 쿠쿠홈시스의 AI 기반 서빙로봇 등이 눈길을 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서울푸드는 식품산업의 최신 기술과 흐름을 집약적으로 만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며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비즈니스 중심 전시회로서 대한민국 식품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거점이 되겠다”고 밝혔다.
서울푸드 2025는 식품산업 종사자에 한해 관람 가능하며, 비종사자와 미성년자의 참관은 제한된다. 사전등록은 6월 6일까지 서울푸드 공식 홈페이지(seoulfood.kotra.biz)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서울푸드 사무국(031-995-8745, 8740)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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