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설립된 ㈜아워홈은 글로벌 유통 역량을 갖춘 종합식품 기업으로 해외 5개국 100여 개 사업장에 매일 18만 식의 단체급식을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자 국내외 유통 협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aT는 K-푸드 수출 전담 기관으로서 해외 단체급식 사업의 성장 잠재력과 ㈜아워홈의 글로벌 사업확장에 주목해 이번 업무협약으로 K-푸드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해외 현지 사업장에 한국식품으로 구성된 메뉴를 공급하고 정기 메뉴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로써 국내 중소 K-푸드 기업에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제공해 대한민국 식품 영토확장과 국내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약에 앞서 aT와 ㈜아워홈은 지난 3일 시범 협력사업으로 멕시코 몬테레이 LG전자 근로자 2500여 명에게 떡볶이를 비롯한 인기 K-푸드 메뉴를 제공하는 ‘K-푸드 데이’ 단체급식 행사를 열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메뉴는 인기 K-푸드 메뉴인 분식과 퓨전식 등 총 6가지로 떡볶이, 볶음김치 타코, 만두, 김치, 우동, 음료 등 현지 근로자의 선호에 맞게 다양하게 제공했다.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한국 드라마로 접했던 K-푸드를 직접 먹어보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단체급식으로 계속 맛보길 원한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aT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협약은 K-푸드를 글로벌 급식시장에 널리 알리고 국산 농산물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농가소득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존의 K-푸드 수출 주력 시장에 더해 멕시코와 같은 2~3선 국가에 우리 식품 영토를 더욱 확장토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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