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유영보 리포터] 구운페퍼 샐러드 요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하지만, 지중해를 비롯한 유럽 전역의 각종 소스와 요리에 활용되는 그야말로 범유로지중해(Pan-Euro-Mediterranean)적 슈퍼스타다. 24K 순금처럼 물 한방울 섞지 않는 100% 홍피망 한가지 재료만 있으면 된다.
구운페퍼 샐러드
* 재료
홍피망 또는 레드 파프리카
* 만드는 법
1. 그릴 또는 석쇄를 이용하여 꼭지가 달린 윗부분 부터 피망의 모든 표면을 차례대로 껍질을 태우듯이
직화로 굽는다.
2. 구운 피망은 뜨거운 상태로 움푹한 스테인리스 그릇에 담고, 곧바로 랩을 씌워 시원한 곳에서 식힌다.
3. 구운 피망이 식으면 꼭지를 떼고, 씨도 빼고, 쪼글쪼글해 진 껍질과 겉에 탄 부분들을을 깔끔하게 벗겨낸다.
이 때 피망 속에 갇혀있던 국물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는데, 버리지 말고 채에 걸러 피망과 함께 유리병이나
그릇에 넣어 보관한다.
4. 알맞은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서 접시에 넣고, 피망에서 나온 국물을 소스처럼 뿌려서 상에 낸다.
취향에 따라, 올리브유나 발사믹크림 등을 곁들여도 좋다.
구운페퍼 샐러드를 가늘고 길게 썰어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다진마늘, 소금, 후추, 오레가노, 후레쉬 바질
등을 넣고 버무려 이탈리안 안티파스토 (Peperoni Arrostiti Sott'olio)를 즐겨보자.
* 스페인식 응용방법
구운페퍼 샐러드 위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와 말돈 소금(Maldon salt)을 뿌린후 오븐에 살짝 데워서 따뜻한
스패니쉬 타파즈(Spanish Pimientos)로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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