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김학영 기자] 사람들이 봄에 열광하는 이유는 겨울 동안 응어리진 것에 대한 자유를 상징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크지 않은 땅에 살지만 예전의 행복한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지만 돌아갈 수 없음에 봄은 늘 고향이고 새로운 시작의 알림인 것이다. 봄은 소리 없이 다가오지만 봄을 느끼는 사람들의 환호성은 하늘의 별빛과도 같고 늘 한결같은 달빛과도 같다 "퍼스트가든"이 짧은 시간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시간의 가속이 붙는 것은 도시인들이 가진 외로움과 향수가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파주 가볼만 한 곳 퍼스트가든은 마치 봄처럼 조용하지만 진한 향기로 계절을 알리는 나만의 시트릿가든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365일 모두가 특별해지고 있다. 짧은 봄이기에 만끽하는 자신을 그려보기에 더 없이 좋은 "퍼스트가든"은 경기도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힌다. 아주 단순한 의미이지만 퍼스트가든은 큰 시간을 소요해야 하는 부담감을 줄여주면서 접근방식이 쉬운 것이 사람들이 발길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저기 봄을 만들고 기억케 하는 곳들은 많아진 반면 그만큼 선택의 중요성도 부각된다는 반증이다.
파주 가볼만 한 곳으로 오두산 통일전망대가 그리움이고, 파주출판단지는 사색이라면, 퍼스트가든은 오감만족처럼 다가오면서 만족도와 완성도의 조합을 이루고 있다. 퍼스트가든은 특별한 날이 없다 사람들이 상상하는 계절의 낭만과 별빛축제는 1년 내내 열려 내가 방문하는 그날이 바로 특별한 날이 된다. 평 범함 속에 봄을 담으려는 마음을 가진 자들에게 희망이 따를 것이다 시크릿가든을 찾아서 나의 꿈을 꾸는 것이 아닌 굽는 사람의 마음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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