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김성은 전문기자] 대만식 요리를 캐주얼하게 풀어낸 식당 바오하우스는 미쉐린 가이드 부산 빕 구르망에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이름을 올린 곳이다. 빕 구르망은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 높은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에 주어지는 평가다.
바오하우스는 대만 요리를 기반으로 하되 접근성을 고려한 메뉴 구성이 특징이다. 낯설 수 있는 중화권 요리를 비교적 단순하고 캐주얼한 형태로 풀어내 한국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표 메뉴는 가게 이름이기도 한 ‘바오’다. 바오는 대만식 찐빵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먹는 음식으로, 이곳에서는 매장에서 직접 반죽해 만든 빵을 사용한다. 폭신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며 짭짤하게 조리한 삼겹살과 고수, 땅콩을 넣은 ‘클래식 바오’가 가장 많이 주문된다. 후기에서는 “빵이 부드럽고 고기 양념이 짭짤해 잘 어울린다”, “고수와 땅콩이 더해져 풍미가 살아난다”는 반응이 많다. 고수를 빼고 주문할 수도 있어 취향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 새우튀김을 넣은 새우 바오 역시 인기 메뉴로, “새우 식감이 살아 있어 새우버거 같은 느낌”이라는 평가가 이어진다.
대만식 덮밥인 루로우판도 인기다. 간장과 향신료로 오래 끓여낸 돼지고기를 밥 위에 올려 내는 음식으로 달콤짭짤한 간장 소스가 특징이다. 함께 제공되는 계란은 홍차와 향신료를 넣어 삶은 대만식 계란이다. “고기가 부드럽고 밥과 잘 어울린다”, “대만에서 먹던 맛과 비슷하다”는 반응이 많다. 최근에는 보다 넉넉하게 즐길 수 있는 큰 사이즈 메뉴도 추가됐다.
면 요리도 인기다. 홍소 우육면은 붉은 국물이 특징인데 토마토의 산미와 향신료가 어우러져 일반적인 우육탕면과는 다른 맛을 낸다. 호주산 와규를 사용해 고기가 부드럽다는 평가가 많다. 후기에서는 “향신료 향이 강하지 않아 비교적 깔끔하다”, “쌀쌀한 날씨에 먹기 좋은 국물”이라는 의견이 이어진다.
딴딴미엔(탄탄면)은 땅콩의 고소함과 매콤한 소스가 특징이다. 땅콩 가루가 듬뿍 올라가 고소한 맛이 강하게 느껴지며, 매콤한 양념이 계속 이어져 중독성이 있다. 다만 “생각보다 매운 편”이라는 반응도 있어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
마파두부 역시 주문량이 많은 메뉴다. 부드러운 두부에 마라 향이 더해져 매콤한 맛이 특징이며, 밥과 함께 먹으면 균형이 맞는다. “두부 식감이 부드럽고 양념이 밥과 잘 어울린다”, “마라 향이 뒤에서 은은하게 올라온다”는 후기가 있다.
사이드 메뉴 중에서는 어향 가지튀김의 인기가 특히 높다.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가지 식감이 대비를 이루는데, 달콤짭짤한 소스와 땅콩이 더해져 고소함을 강조한다. “가지 요리를 좋아하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는 반응이 많다.
매장은 비교적 작은 편이다. 2인 테이블과 다찌석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픈 주방을 통해 조리 과정을 볼 수 있다. 우드 톤에 레드 포인트로 대만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직원들의 밝은 응대와 활기 있는 분위기도 이곳의 장점이다.
현재 앱을 활용한 원격 웨이팅 시스템을 이용해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다 입장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평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 있다.
부산 전포역 인근의 바오하우스는 바오와 루로우판, 면 요리 등 다양한 메뉴를 통해 중화권 음식을 비교적 편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Cook&Chef / 김성은 전문기자 cnc02@hn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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