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김혜인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의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부생카)’가 출시 10주년을 맞아 누적 판매 5000만개를 돌파했다.

스타벅스는 2015년 첫 선을 보인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가 매년 최다 판매 푸드로 꼽히며 10년 연속 푸드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부생카는 케이크 외부에 크림을 바르는 대신 시트 안에 크림을 넣는 역발상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카스텔라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잘 어울리는 크림을 구현하기 위해 수차례 테스트를 거쳐 완성됐으며 출시 직후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름 약 8㎝의 케이크를 일렬로 세우면 서울과 부산을 5번 왕복할 수 있을 만큼 판매량이 누적됐다. 출시 전 내부 품평회에서 파트너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추천 푸드’의 시초가 된 사례로도 알려져 있다.

스타벅스는 부생카의 인기에 힘입어 ‘초코 품은 부생카’, ‘블루베리 품은 부생카’ 등 파생 상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특히 초코 품은 부생카는 출시 후 170만개 이상 판매되며 고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강여화 스타벅스 푸드팀장은 “익숙한 카스텔라와 생크림의 조합이 편안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누구나 마지막 한입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부생카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가 10년간 스테디셀러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를 대표할 수 있는 차별화된 푸드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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