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신현우 전문기자] 소스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맛을 더하는 요소에서 벗어나, 건강과 기능성, 그리고 산업적 가치까지 함께 고려되는 방향으로 확장되는 흐름이다.
이러한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2026 한국소스학회 제9차 춘계학술대회’(회장 송청락)가 오는 4월 25일 경기도 안성 한국조리박물관 엘림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건강한 맛의 진화, K-푸드 소스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최근 식품 산업은 저당, 저칼로리, 발효 식품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소비자의 선택 기준이 ‘맛’에서 ‘건강’으로 확대되면서, 소스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소스는 조미료를 넘어 식문화와 산업을 연결하는 요소로 그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글로벌 핫소스 트렌드와 초고추장의 활용 가능성을 다루는 강연을 비롯해, K-소스의 산업화 방향과 시장 확장 전략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품 표준화, 현지화 전략, 브랜드 구축 등 실질적인 산업 과제들도 함께 다뤄진다.
또한 발효 소스 시연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 이론 중심의 논의를 넘어 실제 조리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학계와 산업 현장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소스를 중심으로 한 연구와 산업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향후 K-푸드 소스 산업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K-푸드가 세계 시장에서 확장되는 가운데, 소스 산업 역시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변화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부 일정과 별도로, 오후 1시 이후 진행되는 학술 프로그램에 한해 학회 비회원인 업계 종사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소스 산업과 K-푸드에 관심 있는 관련 분야 종사자는 현장에서 강연과 시연을 참관할 수 있으며, 학회 측은 업계 종사자들의 다양한 참여를 통해 학계와 산업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ook&Chef / 신현우 전문기자 cnc02@hn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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