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아가 불편하신 노인들을 위한 부드러운 겨울 보양요리
- 입병이 있는 어르신을 위해 일반 중식보다 간을 약하게 해

[Cook&Chef=최형진 리포터] KBS 6시 내고향 푸드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중식 스타 셰프, 최형진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특별한 선물을 갖고 전북 담양으로 출동했다. 오늘의 사연 신청자는 고재정 (90) 씨의 맏아들 박평식 (66) 씨. 6남매를 키우며 한 평생 고생하시다, 이제 홀로 고향집을 지키고 계시는 어머니 고재정 씨에게 정성과 마음을 가득 담은 한끼를 선물하고 싶어 사연을 보냈다.

올해로 딱 아흔이 되시는 어머니께 크게 잔치라도 열어드리고 싶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남매들끼리도 순번을 정해가며 어머니를 찾아뵙는 게 더 죄송한 마음이 든다는 평식 씨. 연세가 드시면서 입안이 자주 헐고, 속이 좋지 않아 불편해하시는 어머니께 더 늦기 전에 따뜻한 한끼를 선물해 오랜만에 편안한 식사 시간을 만들어드리고 싶어 최형진 셰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잠실 송리단길에 위치한 진지아(軫的家)의 오너셰프 최형진은 한국식 중식과 최근 주목받는 본토 중식의 스타일을 융합해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중식 트렌드를 구축해 나가며 국내 중식의 발전과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싱가포르 세계 중화요리대회에서 금메달을 석권하며 실력을 인정받으며 6시내고향 '셰프의선물'을 통해 코로나19로 판로를 잃은 농·어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개발하는 등 국내 소비촉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고있다

매생이 꽃게 전복스프
* 재료
전복, 꽃게, 매생이, 달걀흰자
* 만드는 법
1. 전복은 데쳐서 살은 잘게 썰고 내장은 따로 구분한다.
2. 매생이와 전복내장, 달걀흰자는 함께 믹서기에 곱게 갈아서 150도의 기름에 부드럽게 익혀준다. 
3. 꽃게로 육수를 우리고 전복살과 부드럽게 익힌 2의 매생이 전복내장을 섞어 스프를 완성한다. 

마늘소스 새우 관자찜
* 재료
알새우, 관자, 마늘, 쪽파, 참기름
* 만드는 법
1. 알새우는 물기를 제거한 후 곱게 다진다.
2. 관자살은 2등분으로 칼집을 내서 관자와 관자 사이에 1의 다진 알새우를 채우고 접시에 담는다. 
3. 통마늘은 다져서 뜨거운 기름을 부어 노릇노릇하게 튀겨 아린 맛을 제거한 후, 간장, 설탕, 육수 등을 함께

섞어 소스를 만들어 새우 관자 위에 부어 찜통에서 8분간 쪄 완성한다.

자연송이 통전복
* 재료
전복, 자연송이, 아스파라거스, 대파, 마늘, 간장, 굴소스, 소금, 후추
* 만드는 법
1. 전복은 끓는물에 삶아 내장을 제거하고 전복살은 먹기 좋게 얇게 편을 뜬다.
2. 자연송이와 아스파라거스는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서 준비한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과 대파를 넣고 볶아 향을 내주고 자연송이와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한번 더

볶은 후, 소금, 후추, 굴소스 등을 넣어 간을해서 자연송이 향이 가득한 소스를 만든다.

​4. 소스가 끓으면 1의 전복을 넣고 전분으로 농도를 잡아 완성한다.

갑오징어 낙지튀김
* 재료
갑오징어, 낙지, 파프리카, 대파, 다진마늘, 후추, 간장, 식초, 설탕, 쪽파
* 만드는 법
1. 갑오징어와 낙지는 먹기좋게 손질하여 길게 잘라준다.
2. 간장, 설탕, 식초, 물, 후추, 다진마늘 등을 이용하여 세콤달콤 간장소스를 만든다.
3, 손질된 갑오징어와 낙지를 튀김반죽에 묻혀 175도의 식용유에 바삭하게 2번 튀겨준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마늘과 파프리카를 넣고 볶아 향을 내주고 2의 간장소스를 넣어 끓여준다.
5. 소스가 잘 끓었으면 바삭하게 튀겨진 3의 갑오징어&낙지를 넣고 소스가 잘 흡수되게 버무린 후, 쪽파와

 참기름을 넣고 완성한다.

[저작권자ⓒ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