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Chef = 김세온 기자] WWF(세계자연기금)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가 5월 22일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멸종위기종 눈표범 보전을 위한 협업 캠페인을 진행한다.
WWF는 22일 할리스와 함께 협업 메뉴 ‘눈표범 아인슈페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양사가 지난 4월 체결한 눈표범 보전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할리스는 WWF의 기업 참여 프로그램인 ‘WWF 코퍼레이트 레인저스(WWF Corporate Rangers)’의 첫 F&B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양측은 기후위기와 인간 활동으로 위협받고 있는 눈표범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비자들이 일상 속 소비를 통해 자연보전에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눈표범 아인슈페너’는 설산 위를 걷는 눈표범의 발자국에서 착안해 기획된 메뉴다. 메뉴 판매 1건당 200원이 눈표범 보전 기금으로 적립된다.
양사는 향후 협업 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다. 눈표범 보전 메시지를 담은 MD 상품을 출시하고, 판매 수익 일부를 기부하는 방식의 추가 캠페인도 검토하고 있다. 개인 텀블러 사용 시 제공되는 할인 혜택을 기부금으로 전환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조성된 기금은 WWF의 눈표범 및 고산 생태계 보전 활동에 사용된다. WWF는 현재 눈표범 개체수 조사와 이동 경로 연구 등 과학 기반 조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밀렵 및 불법 거래 단속, 지역사회 참여형 보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또한 가축 피해 방지용 울타리 설치와 지역 보험 제도 운영 등을 통해 인간과 야생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눈표범은 중앙아시아와 히말라야 산맥 일대 해발 3000~4500m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최상위 포식자로, 고산 생태계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종(Keystone Species)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기후위기에 따른 서식지 변화와 밀렵, 인간과의 갈등 등으로 개체 수가 감소하며 멸종위기에 놓여 있다.
WWF는 2070년까지 히말라야 지역 눈표범 서식지의 약 23%가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Cook&Chef /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저작권자ⓒ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