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추석 과일 선물세트 5만원 미만 인기
김혜인 기자
cnc02@hnf.or.kr | 2025-09-09 10:42:00
사과·배 등 실속형 가성비 세트 예약 물량 확대
(사진=이마트)
[Cook&Chef = 김혜인 기자] 이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5만원 미만 실속형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된 추석 선물 예약 판매에서 과일 세트 1∼4위 품목이 모두 5만원 미만 제품으로 집계됐으며 이에 맞춰 3만~4만원대 예약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늘렸다고 9일 전했다.
예약 매출 1위는 유명산지 사과 세트로 산불과 폭염 여파에도 사전 매입을 통해 작년과 동일한 행사 가격을 유지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추석 5만원 미만 과일 매출이 전년보다 25% 늘었고 올해 설 매출도 지난해 설 대비 10% 증가하는 등 가성비 세트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명산지 배 등 일부 스테디셀러 상품은 사전 비축으로 가격을 지난해보다 10% 낮췄다. 축산 선물은 자체 미트센터에서 한우와 수입육 원료를 냉동 비축해 17개 선물 세트를 구성했으며 처음으로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동시에 판매한다.
에브리데이 매장에서 판매하는 수입 LA식 꽃갈비는 이마트와 공동 매입해 미국 대형 육가공업체 원물을 엄선했으며 호주산까지 추가해 예년보다 세 배 많은 물량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가격이 오른 김 선물 세트도 3만원 미만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올해 설에 캔 김 선물 세트 매출이 50% 이상 성장한 점을 반영해 관련 상품을 확대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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