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문 포토투어 대표 탕(MINH THANG)의 사진과 감성을 통한 힐링 여행

최수빈

feel2pop@daum.net | 2019-05-27 18:35:55

한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베트남 호찌민(HO CHI MINH)을 중심으로 베트남 전 지역으로 타 여행사와는 차별된 전략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포토투어 탕(MINH THANG)대표와 베트남 여행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눴다.

포토투어는 한국의 아름다운 계절중 시기에 딱 맞는 명소를 베트남 관광객들에게 관광시키고, 한국 관광객들에게는 기존의 저가 패키지 투어나 골프투어와는 다른 베트남의 아름다운 풍경과 체험 관광, 그리고 한국인이 좋아할 만한 베트남 먹거리를 소개시켜 주는 관광 사업으로 매년 200프로 이상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포토투어는 노팁, 노옵션, 그리고 관광객이 원할 때만 쇼핑을 하는 등 현지에서의 서비스에만 집중하고 있다. 가격이 타 여행사에 비해 저렴하지 않지만,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또 다시 포토투어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탕(MINH THANG)대표는 7년전인 2012년에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에 입국하여 5년간 한국에서 건설현장에서 투입 되어 열심히 생활 하였다. 한달 월급이 한화 500만원에 이를 정도로 한국 사람이 하지 않는 가장 고된 노동일을 하던 탕(MINH THANG)대표는 베트남에서의 취미였던 사진 촬영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곤 하였다. 탕(MINH THANG)대표는 설악산, 내장산, 경포대등 우리나라의 명소에서 사진 촬영하는 것을 즐겨 하였다. 그 시절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으로 귀국한탕(MINH THANG)대표는 한국의 아름다운 명소를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 투어 전문 여행사를 설립하였다.

처음에는 다른 여행사와는 다른 패키지 내용으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지 않아서, 손님 유치에 고전하였으나, 패키지 내용이 가성비가 좋다는 입 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2달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한국 관광지를 선택하는 것에 대해 탕(MINH THANG)대표와 대화하면서 놀란 것은 한국인인 나는 물론이고, 제 주위의 누구보다도 계절에 맞는 한국지리와 명소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점이었다.

베트남 명소를 관광 할 때는 한국에서 사진 동호회 회원이었고 현재 베트남 호치민시 사진가협회 회원인 탕(MINH THANG)대표는 직접 손님들의 관광 사진이나 명소의 사진을 찍어서 손님들에게 서비스를 해 주고 있는데,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서비스이다.

현재 베트남 지역의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사업은 많은 베트남 내 한국인이 운영하는 현지 여행사들이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토투어 여행사는 한국인이 아닌 베트남 대표가 운영하는 여행사임에도 확실한 성과를 내는 드문 사례이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셀카가 대세인 이 시대에 흐름에 맞춰서 다른 여행사와는 차별되게 사진과 관광 그리고 먹거리로 특성화 하여 처음에는 고전하였으나 결과적으로 '신의 한수'가 되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 촬영을 하면서 돈을 버는 자신은 행운아라고 말하면서 현 상황에 감사하는 탕(MINH THANG)대표의 모습이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인터뷰도중 포토투어 사무실에  호치민시 사진가 협회 회장이 인터뷰 당일 개최되는 2019 한국사진작가 협회와 호치민시 사진가협회 예술사진 교류 전시회 진행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찾아올 정도로 사진과 관련된 사업에 열정과 사명으로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탕(MINH THANG)대표의 앞으로의 횡보가 더욱 기대가 된다.

[Cook&Chef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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