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 한국 발간 10주년…내달 5일 부산서 ‘서울&부산 2026’ 공개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 2026-02-05 18:09:25
[Cook&Chef = 김세온 기자] 세계적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서인 미쉐린 가이드가 한국 발간 1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5일 부산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6’을 공식 공개한다.
미쉐린 가이드는 다음 달 5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한국 미식 10년의 여정(A Decade of Journey)’을 주제로 ‘미쉐린 가이드 세리머니 서울&부산 2026’을 개최하고, 올해 미쉐린 스타 식당을 비롯한 레스토랑 셀렉션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과 부산 지역을 아우르는 두 번째 통합 가이드 발간 행사다.
이번 2026년판에서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포함해 미쉐린 평가원들이 새롭게 선정한 서울 및 부산 지역 레스토랑들이 공개된다. 특히 2017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로 출발한 한국판 미쉐린이 2024년부터 부산 지역을 포함하며 확장한 이후, 한국 미식의 변화와 성장을 조명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한다.
행사 당일에는 레스토랑 선정 발표와 함께 국내 다이닝 업계 종사자들의 전문성과 헌신을 기리는 스페셜 어워드도 수여된다. 탁월한 고객 서비스를 선보인 전문가에게 주어지는 ‘서비스 어워드’, 뛰어난 잠재력을 보여준 젊은 셰프를 선정하는 ‘영 셰프 어워드’, 요리와 조화를 이루는 음료 페어링을 선보인 소믈리에에게 수여되는 ‘소믈리에 어워드’가 마련된다.
올해는 신규 개업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한 ‘오프닝 오브 더 이어(Opening of the Year)’ 어워드가 처음 신설됐다. 해당 상은 최근 1년간 독창적인 콘셉트와 조리 방식으로 지역 미식 문화에 의미 있는 영향을 끼친 레스토랑과 팀에게 수여된다.
한편,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 높은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을 선정하는 ‘빕 구르망 2026’ 리스트는 공식 가이드 발간 약 일주일 전에 별도로 공개될 예정이다.
미쉐린 가이드 관계자는 “올해는 미쉐린 가이드와 한국 미식이 함께 걸어온 지난 10년의 여정과 앞으로의 미래를 조명하는 의미 있는 해”라며 “한국 미식의 독창성과 지속적인 진화를 세계에 알리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미쉐린 가이드는 1900년 타이어 회사 미쉐린이 자동차 여행자를 위해 발간한 레스토랑 안내서에서 시작해 현재는 전 세계 동일한 기준으로 레스토랑을 평가하는 미식 가이드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는 2017년 서울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 부산까지 평가 범위를 확대하며 한국 미식 지형도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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