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기술 입은 K-와인, 홍콩 주류시장 공략 나선다
허세인 기자
cnc02@hnf.or.kr | 2026-05-28 21:16:54
토종 효모 기술 적용 와인 호평… 국내 와이너리 중 유일 참가
오드린 와이너리의 대표 제품인 베베마루. 사진 = 오드린 와이너리
[Cook&Chef = 허세인 기자]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소장 이재선)의 기술 지원을 받은 충북 영동 와이너리 오드린이 아시아 최대 규모 주류 박람회인 ‘2026 비넥스포 아시아(Vinexpo Asia 2026)’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비넥스포 아시아는 전 세계 와인·주류 산업 관계자와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대표 주류 전문 박람회로, 올해 행사에는 1만 5천 명 이상의 글로벌 바이어와 마스터 오브 와인(MW)이 참가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오드린은 26일부터 28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HKCEC)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국내 와이너리 가운데 유일하게 참가한다.
2015년 영동군에서 ‘월류원’으로 시작한 오드린은 3대째 이어온 포도 재배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한 지역 와이너리다. 특히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로부터 우수 토종 ‘와인 양조용 효모 ES22’를 포함한 핵심 양조 기술 3건을 이전받아 제조 공정 개선과 품질 향상에 힘써왔다.
이를 통해 개발된 대표 제품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은 국세청이 주관한 2025 K-SUUL AWARD에서 최고 등급인 ‘BEST’ 상을 수상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청주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에도 성공하며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유통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오드린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와인의 해외 수출 가능성을 적극 타진하고 글로벌 시장 내 K-와인의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이재선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오드린이 국산 와인 수출의 선두 주자로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해 더 많은 지역 와이너리가 우수한 제조 기술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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