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앙아시아 음악의 교류/ 한국 작곡가들 ‘Commasia’ 디지털 앨범 발매

마종수 기자

majo4545@daum.net | 2019-04-09 12:46:25

-마준호,최상기,김호중 등 작곡가 3인, 연주곡으로 몽골 민족의 정서와 평야 주제로 표현
-작곡가 그룹 ‘Comma’는 일곱 번째 앨범 발표로 영화,드라마,뮤지컬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


[Cook&Chef 마종수 기자]작곡가 그룹 ‘Comma’가 중앙아시아를 주제로 한 디지털 앨범 ‘Commasia’를 4월 9일  발매했다. 작곡가 마준호가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최상기와 김호중과 함께 각각 한곡씩 총 3곡의 연주곡을 선보였다. 녹음에는 체코의 ‘City of Prague Philharmonic Orchestra’와 지더블유엘의 현악단이 참여했다.  

▲ photo-체코 녹음현장

 타이틀 곡 ‘몽골’은 작곡가 마준호의 작품으로 직접 몽골 창법 후미(Khoomei)를 불렀으며 마치 몽골의 광야를 달리는 징키스-칸을 연상케 한다. 몽골 음악의 기법을 활용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은 몽골 민족의 정서를 담는데 부족함이 없다. 최상기의 ‘The Inside Story’는 고요함속에서 들려오는 평야의 역동성과 활발함을 표현하였으며 반대로 김호중의 ‘이상낙엽(異常落葉)’은 광활한 평야가 가져다주는 차가움, 쓸쓸함, 척박함을 표현했다. 그들의 선보인 이번 앨범의 콘셉트는 한국의 외교적 배경과 맞물려 있다. 한-몽골 외교수립 30주년을 1년 앞둔 현재, 한국과 몽골간의 정치, 문화, 교역은 어느 때보다 활발하였으며 몽골 현지내 친한 감정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이러한 교류 중 몽골국제대학교(MIU)에서 주최하며 상명대학원 뉴미디어음악학과에서 주관한 ‘2018 제 1회 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의 기획을 맡았던 마준호는 그의 작품에서 몽골의 경험한 문화들을 고스란히 담아 예술적 결과물을 만들었다.작곡가 그룹 ‘Comma’는 현재 일곱 번째 앨범 발매로 활발한 순수예술창작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의 음악 작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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