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영상유포 혐의 모두 인정..."비윤리적이고 위법한 행위 반성"
박산하
pso0711@naver.com | 2019-03-13 19:54:54
▲ 정준영 인스타그램 |
[Cook&Chef 박산하 기자]가수 정준영이 동영상 촬영, 유포 등 자신을 둘러싼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13일 오전 1시 정준영은 소속사를 통해 "부끄럽고 죄스러운 마음을 지면을 빌어 인사한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준영은 "촬영과 유포 행위를 하면서도 큰 죄책감 없이 행동하였다"며 "공인으로서 지탄받아 마땅한 부도덕한 행위였고, 너무도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이 드러나면서 흉측한 진실을 맞이하게 되신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분들과, 실망감과 경악을 금치 못한 사태에 분노를 느끼실 모든 분들께 무릎꿇어 사죄한다"며 "제가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이제는 자숙이 아닌 공인으로서의 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범행에 해당하는 저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행위들을 평생 반성하겠다"고 전했다.
또 "14일 오전부터 진행될 수사기관 조사에서도 성실히 임하겠다"며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빅뱅 출신 승리에 관련한 성접대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정준영이 승리가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등에서 불법으로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발견했다. 이에 경찰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이날 정준영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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