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예총 신임 김영철 회장 선출 / “함께 뭉쳐, 힘있는 성남예총으로”

조용수 기자

philos56@naver.com | 2019-02-24 17:46:09

- 9개 지부 자부담제도 폐지‧연회비 면제 등 약속
- 성남예술인대회를 활성화 시킬 것을 약속

[Cook&Chef 조용수 기자]제10대 성남예총 회장에 기호 1번으로 출마한 김영철(Y Trip) 대표가 당선됐다. 22일 오후 3시부터 성남시 중원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선거에서 김영철 신임 성남예총 회장은 1차 투표에 이어 결선투표까지 간 선거에서 부명희, 송위혁 후보를 누르고 새 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선거는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 후 전국 조합장 45명이 투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성남예총 회장 선거는 9개 지부에서 선출된 대의원들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간선제로 치러진다. 김영철 신임 회장은 1차 투표에서 전체 45표 가운데 20표를 얻어 과반 득표에는 실패했다. 이 때문에 성남예총 규정에 따라 차순위 득표자인 송위혁 후보와 결선 끝에 당선되었다.

제8대 이영식 회장 이후 4년 만에 연예예술인 지부 소속으로  또다시 성남예총을 이끌게 된 김영철 신임 회장은 “힘 있는 예총, 서로 부둥켜안는 성남예총, 감동 넘치는 문화예술도시 성남을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면서 “문화예술 창조의 열매를 위해 33년을 준비해온 9개 지부의 숨은 노력을 더해 지부 중심, 힘 있는 성남예총을 한데 뭉치자”고 단결과 화합을 강조했다.

또한 자신이 공약한 예총 9개 지부 회원 단체의 행정을 전담하는 사무국으로 개편, 9개 지부 자부담 제도 폐지, 9개 지부 회원 단체 연회비 면제와 예총 재원 마련을 위해 성남시와 시의회, 언론을 통해 대관 설득 정책 개발, 판교의 주요 기업 메세나 회원유치, 문화예술위원회 설치, 그리고 클래식과 우리 국악, 연극‧연화인과 방송인, 매그넘 사진가와 미술인‧무용인과 함께하는 성남예술인대회를 활성화 시킬 것을 약속했다.

김영철 신임 회장은 성남 아름방송을 통해 많은 기획과 연출해왔으며, 광복 60주년 기념 독도사랑 콘서트 기획 등을 맡았었다. 한국예총 문예진흥기업 사업평가위원회 위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예술분과 자문위원을 거쳐 현재는 Y트립 연예인과 함께하는 크루즈 여행 기획 및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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