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LPBA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LPBA 4강 압축 , 김예은-김보미, 임정숙-김갑선

유진모

ybacchus@naver.com | 2023-01-23 17:25:33

- 김보미, 정보라에 3:0 완승...시즌 세번째 4강
- 김예은, 풀세트 접전 끝에 백민주 제압 승
- 임정숙-김갑선 각각 김진아-용현지에 3:1 勝

[Cook&Chef=유진모 기자] 여자 프로당구(LPBA) 7번째 투어 4강전은 김예은(웰컴저축은행)과 김보미(NH농협카드), 임정숙(크라운해태)와 김갑선의 대결로 압축됐다. 20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LPBA 8강서 김예은은 백민주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백민주를 3:2로, 김보미는 정보라를 단 67분만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임정숙과 김갑선도 김진아(하나카드)와 용현지(TS샴푸·푸라닭)를 각각 세트스코어 3:1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PBA 최연소 챔프’ 김예은은 백민주를 상대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김예은은 첫 세트를 11:8(11이닝)로 따냈으나 이후 백민주와 한 세트씩 주고받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2로 5세트에 돌입했다. 5세트서 김예은은 백민주가 초반 3이닝간 공타에 그친 사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고 6이닝만에 9점을 채워 9:2로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앞선 16강서 LPBA 역대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2.200)를 달성한 김보미는 정보라를 상대로 1세트서 11:7(8이닝)으로 1승을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진 2세트서 9이닝째 하이런 9점을 몰아치며 11:10(9이닝) 2세트도 순식간에 제압했고 3세트마저 11:5(10이닝)로 승리하며 단 67분 만에 경기를 마쳤다. 김보미는 이번 진출로 시즌 세 번째 준결승에 올랐다.

이날 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8강서는 임정숙이 김진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1:1 팽팽한 상황서 내리 두 세트를 거머쥐며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고, 김갑선도 용현지와 한 세트를 나눠 가진 이후 두 세트를 따내며 3:1 승리, 이번 시즌 첫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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