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식당의 브랜드화 실험… 서초구 ‘델리 살롱’ 행사 운영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 2026-03-26 02:08:40

한우곰탕·마라 포케 등 5개 점포 참여… 신메뉴 전시·판매

[Cook&Chef = 김세온 기자] 서울 서초구가 골목상권 미식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델리 살롱’ 행사를 연다.

서초구는 양재천길과 청계로와 상권의 식음료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델리 살롱’을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재살롱관(양재공영주차장 1층)에서 개최한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동네 식당을 ‘작지만 강한 델리형 브랜드’로 재해석하는 미식 브랜딩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공개하는 자리다. 델리는 샌드위치, 간편식 등을 판매하는 미국식 식료품점 개념으로, 서초구는 이를 지역 골목상권에 접목해 브랜드화를 추진해왔다.

프로젝트에는 양재천길과 청계로와 일대 소상공인 점포 5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신메뉴 개발과 브랜드 전략을 수립했다.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를 중심으로 백석예술대학교, 셰프, 푸드 디렉터, 브랜딩 전문가 등이 참여해 메뉴 평가와 컨설팅을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각 점포의 신메뉴와 리브랜딩 상품이 공개된다. 주요 메뉴로는 ▲백가네의 한우 사골곰탕과 한우 수육 묵무침 ▲서퍼스 포케의 마라 치킨 포케와 바질 소스 ▲시골집 청국장의 보쌈 키트 ▲아인글라스의 피타 샌드위치와 수제 맥주 ▲청계산 커피의 티라미수와 음료 등이 있다.

현장에서는 메뉴를 쇼케이스 형태로 전시하고 판매도 진행한다. 결제는 QR코드를 활용한 간편결제 방식으로 운영되며, 방문객을 위한 쿠폰 이벤트와 리뷰 참여 이벤트도 마련됐다.

서초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골목 식당의 상품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Cook&Chef /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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