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1년 과정의 직업교육 위탁과정
- 부산, 세종, 울산, 완도 등 전국 각지에서 올라와 위탁 교육 진행

[Cook&Chef 조용수 기자] 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종료되었고 이제 예비 고3인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입시 전쟁에 뛰어들어 자신의 진로, 진학 등을 계획하며 미래를 준비한다. 하지만 모든 고등학교 학생들이 입시로만 자신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아니다. 대학 진학이 아닌 취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고등학교 3학년은 입시준비가 아닌 취업을 준비해야하는 시간으로 고교 직업위탁교육을 선택하고 취업을 위한 자신들만의 길을 개척해나간다.

고교 위탁교육이란 고용노동부와 교육부에서 일반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1년 과정의 직업교육 위탁과정으로, 고용노동부의 훈련비 전액지원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고 학생이 원하는 분야의 직업교육에 참여하여 자격증 취득 및 실무실습 등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게 된다.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는 2016년부터 고교위탁 교육과정을 시작하여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고3 학생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한호전은 경기권 학생들뿐만 아니라 서울, 인천 수도권 학생들을 비롯하여 부산, 세종, 울산, 완도 등 전국 각지에서 올라와 위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호전은 국내 유일의 호텔 종합 교육기관으로 학점은행제,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 안산중앙요리아카데미를 통해 중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고교 위탁교육에서는 호텔 조리, 호텔 제과제빵, 호텔 바리스타 분야 중 학생이 원하는 분야를 선택하여 배울 수 있다.

고교 위탁교육생의 생활은 10개월간 일반 고등학교 3학년처럼 주 5일 한호전으로 등교하여 1교시부터 7교시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중간, 기말고사도 한호전에서 실시하며 학기말에 본인이 본래 소속되어 있는 학교(이하 원적교)로 송부되며, 출결현황 또한 매달 원적교로 발송되어 일반 학생들처럼 나이스(NEIS)에 입력되어 졸업은 원적교에서 하게 된다.

고교 위탁교육은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비용부담은 덜고 취업의 기회는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겨지며 한호전 고교위탁 정식모집 전부터 학생 및 학부모의 문의가 빗발치는 등 21년도 고교위탁 또한 뜨거운 반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2021학년도 고교위탁 교육생 원서접수는 한호전 직업훈련포털(ivt.or.kr)에서 원서접수가 가능하며 원서접수 후 면접을 통하여 교육 선발여부가 결정된다. 고교위탁은 일반고등학교에 재학중인 21년도 고3 학생들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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