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 신발 상자를 열었더니 케이크가 나왔다? 할리스·반스 ‘여름 메뉴·MD 9종’

정수연 기자

cnc02@hnf.or.kr | 2026-06-26 16:57:40

체커보드 보틀부터 메쉬 보스턴백까지…카페에서 즐기는 서머 스트리트 컬렉션

[Cook&Chef = 정수연 기자] 카페와 스트리트 패션이 만나면 음료 한 잔을 고르는 시간이 하나의 문화 경험으로 확장된다. 좋아하는 브랜드의 디자인을 마시고, 먹고,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할리스와 반스가 선보이는 이번 협업은 반스의 체커보드와 스니커즈 문화를 메뉴 2종과 MD 7종에 담아 여름철 카페 이용에 새로운 즐거움을 더했다.

두 브랜드의 만남이 기대되는 이유는 각자가 지닌 강점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할리스는 캐릭터부터 패션과 아웃도어까지 여러 분야의 브랜드를 카페 경험으로 풀어왔고, 반스는 스케이트 문화를 기반으로 자유로운 스트리트 감성을 구축해왔다. 이번 협업은 반스의 로고를 제품에 얹는 데 머물지 않고, 메뉴를 주문하고 패키지를 열며 야외 활동에 나서는 과정까지 하나의 컬렉션으로 설계했다.

‘반스 파인 민트티 보틀’은 파인애플 민트티에 오렌지와 레몬 슬라이스, 로즈마리를 더한 메뉴다. 과일의 상큼함과 허브의 향긋함이 이어져 무더운 날 산뜻하게 즐기기 좋으며, 반스의 체커보드 패턴을 적용한 전용 보틀이 스트리트 감성을 더한다. 음료를 마신 뒤에도 보틀을 소장하며 협업의 경험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반스 언박싱 케이크’는 협업의 유쾌함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 반스 스니커즈 박스를 본뜬 패키지를 열면 체커보드 무늬를 살린 초콜릿 바닐라 케이크와 클래식 스니커즈 ‘올드스쿨’을 닮은 초콜릿 장식이 나타난다. 신발을 꺼내듯 케이크를 여는 과정 자체가 재미를 만들기 때문에 생일이나 친구 모임, 반스 제품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선물로도 잘 어울린다.

MD 7종은 협업의 무대를 카페 밖으로 넓힌다. 메쉬 소재와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춘 ‘반스 메쉬 보스턴백’은 운동과 여행에 활용하기 좋고, 170×90㎝ 크기의 ‘반스 멀티 비치타월’은 내부 포켓에 접어 넣으면 가방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반스 우양산&파우치’까지 더해 바캉스와 야외 활동에 필요한 아이템을 한 흐름으로 구성했다.

작은 소품에서도 반스의 개성을 확인할 수 있다. ‘반스 볼캡 파우치 키링’은 모자 형태의 작은 수납공간을 가방에 걸어 사용할 수 있으며, ‘할리베어 키링 반스 에디션’은 할리스의 마스코트에 반스 티셔츠와 크로스백을 입혔다. 두 브랜드를 모두 좋아하는 고객에게는 익숙한 상징이 한 제품 안에서 만나는 소장품이 된다.

텀블러 2종은 디자인과 실제 사용 장면을 함께 고려했다. 200㎖ 용량의 ‘반스 미니 탑핸들 텀블러’는 작은 음료를 휴대하기 좋고, ‘반스 액티브 텀블러’는 원터치 개폐와 잠금 기능을 갖춰 이동이 많은 날에 활용하기 편하다. 협업 제품을 구매한 뒤 진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출근과 운동, 산책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어 브랜드 경험도 오래 이어진다.

이번 협업을 가장 재미있게 즐기려면 메뉴와 MD를 하나의 여름 코디처럼 조합해보는 방법이 좋다. 파인 민트티 보틀을 메쉬 보스턴백에 담아 공원이나 해변으로 나가고, 멀티 비치타월과 액티브 텀블러를 함께 준비하면 반스의 스트리트 감성을 실제 휴식 시간으로 옮길 수 있다. 언박싱 케이크는 친구들과 나눠 먹으며 패키지를 여는 순간부터 사진으로 남기기 좋다.

할리스는 전국 매장에서 협업 MD를 판매하며, 서머 스트리트 MD 5종은 8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8월 25일까지 운영되는 할리스 명동역점 컨셉스토어에서는 포토존과 참여형 이벤트도 만날 수 있다. 제품 구매에 공간 체험까지 더해지면서 협업을 여러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할리스와 반스의 협업은 카페가 음료와 디저트만 판매하는 장소를 넘어 취향을 입고 공유하는 공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반스 파인 민트티 보틀’과 ‘반스 언박싱 케이크’, 여름 MD 7종은 서로 다른 산업의 상징을 맛과 디자인, 야외 활동으로 연결했다. 반스의 자유로운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소장품을, 할리스를 찾는 고객에게는 평소와 다른 여름 한때를 제안하는 컬렉션이다.

[ⓒ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