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열량 80㎉ ‘수박 스무디’
정수연 기자
cnc02@hnf.or.kr | 2026-07-14 16:35:07
[Cook&Chef = 정수연 기자] 편의점에서 마시는 음료 한 잔은 이제 갈증을 달래는 선택을 넘어, 일상 동선 안에서 새로운 맛을 경험하는 순간이 되고 있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은 여름 시즌을 겨냥해 한정 메뉴 ‘수박 스무디’를 출시하며 즉석 음료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편의점의 가장 큰 힘은 접근성이다. 소비자는 멀리 이동하거나 별도의 시간을 내지 않아도 집과 회사, 학교, 이동 경로 안에서 필요한 먹거리와 음료를 바로 고를 수 있다. 이 익숙한 공간에서 과일 스무디처럼 전문점에서 즐기던 메뉴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만든다. 바쁜 출근길, 점심 뒤 산뜻한 전환이 필요한 시간, 더위가 길게 이어지는 오후에도 편의점 한 곳에서 계절 음료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수박 스무디는 여름 과일의 대표적인 매력을 살린 제품이다. 신선한 수박 94%와 수박 착즙 주스를 사용해 과일 본연의 달고 시원한 맛을 담았으며, 열량은 80㎉로 낮춰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진한 단맛보다 과일의 청량함을 원하거나, 무더운 날 부담 없는 음료를 찾는 소비자에게 반가운 선택이 되겠다.
더 맛있게 즐기고 싶다면 충분히 차가운 상태에서 바로 마시는 편이 좋다. 수박 특유의 시원한 단맛은 더운 날 이동 후에 더욱 선명하게 느껴지고, 식사 뒤에는 입안을 산뜻하게 정리해준다. 매콤한 즉석식품이나 치킨, 샌드위치처럼 간편식을 함께 고를 때 곁들이면 여름 한 끼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다.
세븐일레븐의 즉석 스무디는 지난 3월 도입 이후 빠르게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다. 이달 12일까지 전국 운영 점포 누적 판매량은 60만 잔을 넘어섰고, 베리요거트 스무디와 딸기바나나, 망고, 케일&파인 스무디가 꾸준한 인기를 이어왔다. 전문점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이용 방식이 맞물리며 20~30대 구매 비중도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온라인 관심도 이어졌다. 세븐일레븐 공식 인스타그램의 스무디 소개 영상은 누적 조회수 210만 회를 넘겼고, 케일&파인 스무디 게시물도 3주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기록했다. 익숙한 편의점 상품이 시각적 재미와 즉석 제조 경험을 더하면서 젊은 소비자에게 하나의 트렌드 메뉴로 자리 잡은 셈이다.
운영 인프라도 확대된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제주 지역까지 즉석 스무디 운영 점포를 넓혔고, 현재 약 200개인 운영 점포를 연내 전국 주요 거점 중심으로 3배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즉석 스무디 기기는 메뉴별로 믹싱 시간과 회전 속도, 블레이드 높이를 달리 적용해 맛과 식감을 구현하며, 사용 후 회전 칼날을 자동 세척하는 기능도 갖췄다.
출시 기념 혜택도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당일픽업’으로 수박 스무디를 주문하면 1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여름의 더위 속에서 가볍고 시원한 음료를 찾는다면, 세븐일레븐 수박 스무디는 익숙한 길 위에서 만나는 가장 손쉬운 계절의 맛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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