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구연맹 서수길 회장 취임 1년 "당구에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다"
조용수 논설위원
cooknchefnews@naver.com | 2026-02-19 11:12:58
- 1만 3천 명이 참여한 ‘스포츠 축제형’ 전국 대회 운영·생애주기형 디비전리그 기반 구축
- 세계무대서 빛난 선수 성과…조명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서서아 세계선수권 정상
이후 연맹은 단기 성과보다 제도와 구조 정비를 우선 과제로 삼고, 당구 종목 전반의 운영 체계와 사업 구조를 점검해 왔다. 지난 1년은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제시한 비전이 현장에서 단계적으로 구현된 시간이었다.
사무처 행정을 소통 중심·서비스 중심 체계로 전면 전환하며 변화의 첫 단추를 끼웠다. 조직 개편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현장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등 ‘관리 행정’에서 ‘지원 행정’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국내 대회는 경기 중심 운영을 넘어 관람·체험 요소를 결합한 축제형 대회로 변화를 시도했다. 지자체와 협업해 경남고성군수배, 대한체육회장배 등 전국 단위 대회를 안정적으로 개최했으며, 현장 체험존과 F&B·지역 특산물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했다. 그 결과 연간 약 1만 3천 명이 참여하는 대회를 ‘경기를 넘어선 하나의 콘텐츠이자 경험’으로 발전시키는 기반을 마련했다.
상금 체계도 개편했다. 종합대회 우승 상금은 기존 대비 최대 400%까지 확대하고, 준우승부터 공동 9위까지 상금 지급 범위를 넓이고, 수당제를 도입하면서 전문선수의 직업화 기반을 탄탄하게 만들었다.
연맹은 지난 1년간 다져온 제도와 구조를 바탕으로, 앞으로 K-Billiards 통합 브랜드 아래 당구를 경기 종목을 넘어 문화·콘텐츠·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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