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 강동궁-조재호 나란히 팀 승리 견인

박상현

cooknchefnews@naver.com | 2022-11-15 09:47:27

- NH농협카드 조, 남복∙단식서 활약… 팀은 4:1 승리
- SK렌터카 강, 혼복∙단식 승리로 팀 2연승 견인
- 웰컴저축銀도 블루원 잡고 3승 고지…공동1위로
- 하나카드, 풀세트 끝 휴온스 잡고 3연패 탈출

[Cook&Chef=박상현 기자] 14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 4라운드 4일차 경기서 강동궁과 조재호는 나란히 복식전과 단식전서 승리를 낚아내며 2승을 챙겨 팀 승리를 견인했다. 각 팀을 이끄는 ‘리더’의 활약에 힘입어 SK렌터카와 NH농협카드는 크라운해태와 TS샴푸·푸라닭을 나란히 세트스코어 4:1로 꺾었다.

웰컴저축은행은 블루원리조트의 ‘에이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꽁꽁 묶으며 초반 두 세트를 내주고도 4세트를 내리 따내며 세트스코어 4:2 대역전승에 성공했다. ‘전기리그 우승’ 하나카드도 휴온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4:3 승리, 3연패 후 소중한 후기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전날 약 2년만에 웰컴저축은행을 물리치고 부진 탈출에 시동을 건 SK렌터카는 이날 ‘팀리더’ 강동궁의 맹활약을 앞세워 크라운해태를 제압하고 2연승에 성공했다. SK렌터카는 첫 세트를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박한기 조합에 조건휘-응고 딘 나이(베트남)이 11:2(4이닝)으로 무너졌으나 2세트 강지은과 히다 오리에(일본)이 백민주-임정숙을 9:6(7이닝)으로 제압하면서 분위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3세트에 출전한 강동궁은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하이런 6점을 앞세워 15:3(6이닝)으로 승리한 데 이어 4세트서도 이우경과 합을 맞추며 김재근-임정숙을 9:8(11이닝) 한 점차 승리를 따내며 승기를 잡는데 기여했다. 이어 에디 레펜스(벨기에)가 박인수를 4이닝만에 11:3으로 제압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조재호도 TS샴푸·푸라닭을 상대로 맹활약했다. 조재호는 첫 세트부터 김현우와 짝을 이뤄 김남수-김임권을 11:3(6이닝)으로 물리친 데 이어,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던 3세트서도 김임권을 상대로 15:12(10이닝)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H농협카드는 4세트서 한 세트를 내줬으나 5세트서 응우옌 프엉린(베트남)이 임성균을 제압하고 승리를 거두면서 세트스코어 4:1 승리를 완성했다.

웰컴저축은행은 블루원리조트를 상대로 대역전승에 성공했다. 팀리그서 절정의 폼을 자랑하는 블루원의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를 묶은 것이 주효했다. 웰컴은 1,2세트 복식전서 나란히 패했으나 3세트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찬 차팍(튀르키예)을 15:4(6이닝)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5,6,7세트서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오수정, 서현민, 김예은이 강민구-스롱,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스롱 피아비를 차례로 잡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웰컴은 후기리그 3승째를 따내며(3승1패) NH농협카드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4라운드 3연패로 부진했던 하나카드는 이날 휴온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 승리를 따내며 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 신정주 등이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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