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신메뉴 2종

정수연 기자

cnc02@hnf.or.kr | 2026-07-09 16:31:49

출처 : 한국맥도날드

[Cook&Chef = 정수연 기자] 최근 외식업계에서 지역 상생은 메뉴 개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역 농산물을 대량으로 구매해 전국 매장에 소개하면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얻고, 소비자는 평소 알기 어려웠던 산지와 품종을 새로운 음식으로 경험한다. 한 지역의 이름이 전국의 식탁과 매장에 오르면서 농산물 소비와 관광, 지역 브랜드 인지도까지 함께 움직이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한국맥도날드의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와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머핀’은 이러한 흐름을 한입에 담은 신메뉴다. 맥도날드는 제품 개발을 위해 충주산 찰옥수수 25t을 수매했다. 준고랭지 지형과 큰 일교차, 깨끗한 수원에서 자란 충주 찰옥수수의 쫀득한 식감을 전국 매장에서 맛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메뉴의 핵심은 옥수수와 치즈를 5대 5로 맞춘 크로켓이다. 모짜렐라 치즈 사이로 찰옥수수 알갱이가 씹히고, 겉면에는 옥수수 가루를 입혀 바삭함을 더했다. 여기에 파마산 치즈와 홀그레인 머스터드로 만든 스파이시 파마산 소스가 은은한 단맛을 짭짤하고 매콤하게 받쳐준다. 1년간 수많은 테스트를 거친 만큼 옥수수의 식감과 치즈의 풍미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조정한 점을 기대해볼 만하다.

버거는 점심이나 저녁에 진한 풍미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에게 잘 맞는다. 한입마다 크로켓의 바삭함과 옥수수 알갱이의 쫀득함이 번갈아 나타나므로, 처음에는 소스를 추가하지 않고 제품 그대로 맛보는 편이 좋다. 탄산음료나 아이스티를 곁들이면 치즈와 소스의 진한 여운도 산뜻하게 정리된다.

아침에는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머핀’이 어울린다. 화이트 마요가 더해져 버거보다 부드럽고 담백하며, 찰옥수수의 은은한 단맛이 아침 메뉴의 편안한 인상을 살린다. 커피와 함께 먹으면 고소한 치즈와 옥수수 풍미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소비자가 이 메뉴를 고르면 충주 찰옥수수의 수요가 늘고 지역을 알아가는 접점도 넓어진다. 전국 매장의 트레이매트에는 충주시 고향사랑기부제로 연결되는 QR코드가 마련되며, 충주 관아골 청년몰과 연계한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한 번의 구매가 지역 농산물과 청년 상인, 지역 방문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되는 셈이다.

한국맥도날드는 2021년부터 창녕 마늘, 진도 대파, 익산 고구마 등 국내 식재료를 활용한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이어왔다. 누적 판매량 3000만 개와 국내 농산물 사용량 1000t을 넘어선 만큼, 이번 충주 찰옥수수 메뉴 역시 지역의 맛을 전국적인 소비 경험으로 바꾸는 역할을 맡는다. 소비자는 익숙한 버거와 머핀 안에서 새로운 산지를 발견하고, 지역은 그 관심을 판로와 브랜드 자산으로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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