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자체 브랜드 김치 미국 첫 수출

김혜인 기자

cnc02@hnf.or.kr | 2025-09-09 10:02:08

배추김치·총각김치 선적 후 캘리포니아서 판매 개시 (사진=워커힐 호텔앤리조트)

[Cook&Chef = 김혜인 기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자체 브랜드 김치를 미국에 처음 수출한다고 밝혔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한국무역협회 기준 호텔업계에서 미국으로 김치를 수출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9일 전했다.

수출 품목은 ‘워커힐호텔 김치’ 배추김치 4㎏과 총각김치 2㎏으로 해외 유통에 맞춰 포장 방식을 개선했다. 첫 수출 물량은 7t 규모로 오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항구에 도착해 통관 절차를 거쳐 현지 시장에 출시된다.

김치는 한인 거주 비율이 높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우선 판매되며 이후 판매 지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프리미엄 제품군 ‘수펙스(SUPEX) 김치’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레시피 재개발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조윤동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대외사업부장은 "1980년대부터 한국 전통 음식인 김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꾸준히 노력해 온 워커힐이 수출이라는 결실을 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고객에게 K-푸드의 매력과 워커힐 브랜드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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