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량한 제철 과일 디저트와 한식 세이버리의 조화 ‘Essence of Summer’ 애프터눈 티
- 여름철 보양식 콘셉트로 심포니 디너 7코스

[Cook&Chef = 조용수 기자] 파크 하얏트 서울의 최고층 24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 (The Lounge)가 여름 시즌을 맞아 8월 31일까지 여름 애프터눈 티 세트와 심포니 디너 7코스를 선보인다. 서울 도심을 내려다보는 탁 트인 전망과 함께 계절의 풍미를 정교하게 풀어낸 이번 프로모션은 무더운 계절 속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안한다.

‘Essence of Summer’ 를 테마로 한 애프터눈 티 세트는 정갈하게 재해석된 한식 세이버리와 청량한 여름 디저트의 균형 잡힌 구성이 돋보인다. 랍스터와 망고를 유자 아이올리로 버무려 타르타르로 완성하고, 아브루가 캐비어를 풍성하게 올려 시원한 망고 가스파초와 함께 제공하는 메뉴를 비롯해, 토마토 워터 위에 부라타 토마토 잼 볼과 베리 발사믹 펄, 바질 오일을 더한 토마토 카프레제는 한입에 샐러드의 조화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한국 전통 갈비찜을 막대사탕처럼 구현한 소고기 롤리팝, 수박과 게살의 조화를 간장 아이올리로 버무려 바삭한 타코 셸에 담은 메뉴, 바삭한 김 실린더 안에 한우 비프 타르타르를 채워 간장 젤리와 무 피클을 더한 디쉬까지, 창의적인 구성의 다섯 가지 세이버리를 선보인다.

디저트는 가볍고 산뜻하게 입맛을 여는 프리 디저트와 메인 디저트로 구성된다. 프리 디저트인 모히토 그라니타는 민트 그라니타와 참외 샐러드, 시트러스 소스가 더해져 여름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다. 메인 디저트는 코코넛, 파인애플, 패션 푸르트 등 열대 과일을 활용한 피나콜라다 무스, 루바브로 산미를 살린 타르트, 카카오닙스 에센스를 추출해 만든 크림과 서양배와 살구 콩포트를 곁들이고 산뜻한 프레쉬 망고로 마무리 하여 오감을 자극하는 여름의 풍미를 완성한다. 애프터눈 티 세트는 주중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주말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가격은 1인 기준 6만 8천 원이다.

‘심포니 디너 7코스’는 여름철 보양 콘셉트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다이닝 코스로, 제철 재료 본연의 풍미를 섬세한 조리법과 균형 잡힌 구성으로 표현했다. 첫 코스는 해물 육수와 여름 순무를 곁들여 장시간 찐 ASC 인증 완도 전복 냉채로 시작된다. 감칠맛이 풍부한 어간장 베이스 소스와 나물 칩이 더해져 부드러우면서도 산뜻한 인상을 남긴다. 이어지는 닭죽은 국내산 닭을 롤 형태로 성형하고, 인삼과 무를 더한 삼계 육수로 완성한 모던한 보양식으로, 전통 삼계탕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간장 은대구 구이는 부드러운 대구살에 5년 숙성 간장을 곁들이고, 무 퓌레와 애호박 퓌레, 김치 파우더, 바삭한 생선칩 등 다양한 식감과 향으로 구성의 깊이를 더했다. 메인 요리인 A++ 한우 등심구이는 12시간 간장에 마리네이드한 뒤 정성스럽게 구워내 감칠맛을 끌어올렸으며, 된장 감자전과 무안 양파구이, 대파 소금이 함께 어우러져 완성도를 높인다.

이어지는 클렌저로는 미나리 젤라토와 10년 숙성 백야초가 제공돼 입안을 산뜻하게 정리해 준다. 식사로는 매콤달콤한 고추소스에 조린 스페인산 항정살을 계절 나물과 함께 참기름 볶음밥 위에 올리고, 바삭한 메밀칩을 얹어 풍미를 더했다. 담백한 소고기 뭇국과 함께 마무리된다. 마지막 디저트는 초당 옥수수 에센스, 참나물 아이스크림, 옥수수 수염 크리스피를 조합해 여름 옥수수의 순수한 풍미를 담아낸다.

파크 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는 전면 통유리창 너머로 서울의 스카이라인이 펼쳐지는 로맨틱한 분위기의 공간으로, 계절별로 정교하게 기획된 메뉴와 함께 품격 있는 다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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