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의 변신, 시장을 열다… 2026 쌀가공품 품평회 참가 제품 모집
허세인 기자
cnc02@hnf.or.kr | 2026-04-08 22:15:14
사진 = 한국쌀가공식품협회
[Cook&Chef = 허세인 기자] 국산 쌀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하기 위한 쌀가공품 모집에 나선다. 품질 평가를 넘어 실제 유통 진출까지 연결하는 이번 품평회는 쌀가공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 확대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함께 오는 4월 22일까지 ‘2026 쌀가공품 품평회’ 참가 제품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맛과 품질, 상품성, 시장성을 두루 갖춘 우수 쌀가공품을 발굴하고, 산업 대표 브랜드인 쌀플러스(쌀+) 제품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쌀플러스(쌀+)’는 쌀에 가치를 더한다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로, 선정 제품에는 로고 사용권과 함께 다양한 유통·마케팅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국무총리상이 신설되며 총 10점(국무총리상 1점, 농식품부장관상 9점)이 책정돼 수상의 권위와 상징성이 한층 높아졌다.
출품 대상은 국산 쌀 함량 10% 이상의 쌀가공품으로, 국내 제조시설에서 생산해 시판하는 제품이어야 한다. 업체당 최대 2개 제품까지 출품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협회 홈페이지(www.krfa.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번 품평회의 가장 큰 특징은 유통 연계 강화다. 협회는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MD를 평가 과정에 참여시켜, 실제 유통몰 입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상품성 평가 과정에서 바이어와의 상담 기회도 제공되며, 우수 제품은 MD PICK 상품으로 선정돼 공동 기획전 입점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평가는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MD 상품성 평가, 위생·현장평가, 종합평가를 거쳐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제품은 오는 6월 쌀플러스로 확정되며, 이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선정 제품에는 유통 플랫폼 입점 지원, 대규모 판매 기획전 참여, 포장재 개선 비용 지원, 통합 마케팅 및 콘텐츠 제작, 전시·홍보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6월 9일부터 12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쌀가공식품산업대전 기간 쌀플러스 홍보 전시관에 소개돼 국내외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조상현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사업운영본부장은 “올해 품평회는 우수 제품 선정을 넘어 실제 유통 연계와 판로 확대까지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국산 쌀 사용 확대와 쌀가공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제조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쌀 소비 감소라는 구조적 문제 속에서 가공식품을 통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는 시도로, 쌀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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