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강 식탁 책임질 ‘표고버섯’… 산림청, 3월 이달의 임산물 선정
허세인 기자
cnc02@hnf.or.kr | 2026-03-18 23:59:49
사진 = 산림청
[Cook&Chef = 허세인 기자] 산림청(청장 박은식)이 3월 이달의 임산물로 ‘표고버섯’을 선정하며 봄철 건강 식재료 소비 활성화에 나섰다. 아울러 전국 봄꽃과 임산물 축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도 함께 선보이며, 숲 먹거리와 지역 축제를 연계한 소비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표고버섯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임산물 중 하나로 사계절 생산되지만, 특히 기온과 습도가 안정되는 봄철에 품질이 뛰어난 버섯이 출하된다. 표고버섯은 깊은 감칠맛과 쫄깃한 식감을 지녀 ‘천연 조미료’로 불리며, 국물 요리부터 볶음, 구이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식재료다.
영양학적 가치도 높다. 표고버섯에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며, 에리타데닌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표고버섯 유래 성분인 렌티난이 유방암, 전립샘암 세포 활성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며 기능성 식품으로서의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소비 트렌드 역시 변화하고 있다. 건표고와 슬라이스 제품, 스낵 형태 등으로 가공·유통이 다양화되면서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식재료를 찾는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표고버섯은 전통 식재료를 넘어 현대적인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숲푸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2026년 상반기 ‘봄꽃·임산물 축제 전국지도’를 발간해 임산물 소비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해당 지도에는 6월 말까지 전국 124개 지역에서 열리는 주요 봄꽃 축제와 지역 특산 임산물, 관광 명소 및 먹거리 정보가 담겼다.
특히 산림청은 오는 5월 13일 서울에서 ‘숲푸드 대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서는 전국 임업인이 직접 재배한 임산물을 판매하고 체험할 수 있어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하는 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양평 산수유 한우 축제(4월 4일), 홍천 산나물 축제(5월 1일)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 축제도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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