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진흥원–국립중앙박물관 MOU 체결… 한식 문화콘텐츠화 추진
조서율 기자
cnc02@hnf.or.kr | 2026-02-26 16:42:56
전시·콘텐츠·상품 개발까지 협업 확대
[Cook&Chef = 조서율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2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한식진흥원–국립중앙박물관 업무협약식(MOU)에 참석해, 양 기관이 협력해 한식의 고유한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한식과 한국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소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미령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한식 세계화의 거점인 한식진흥원과, 현대적 감각의 문화 홍보를 선도해온 국립중앙박물관이 손잡고 한식과 한국 식문화의 가치를 국내외에 보다 입체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식이 음식의 범주를 넘어 역사·문화·콘텐츠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한식 및 한국 문화유산 관련 전시·체험 행사 공동 기획 ▲관련 산업 동향과 학술 정보 교류 ▲워크숍·세미나 등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한식 해외 홍보를 위한 상품·콘텐츠 공동 개발 등에서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준비 중인 식문화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과 연계해 오는 10월 ‘한식 컨퍼런스’와 대국민 한식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 박물관을 유물 관람을 넘어 한식을 배우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유산 기념품 ‘뮷즈(MU:DS)’에 한식진흥원의 전문성을 결합한 ‘한식 뮷즈’도 공동 기획·제작한다.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품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송미령 장관은 “이번 협약은 다양한 K-이니셔티브 간 결합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국립중앙박물관의 기획력과 감각이 더해지면 한식이 전 세계인이 즐기는 고품격 문화 콘텐츠로 성장하는 데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식이 산업을 넘어 세계인이 공감하는 문화로 자리 잡도록 창의적 협업과 K-이니셔티브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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