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루틴도 귀여울 수 있다…CJ웰케어 ‘바이오코어 바나나효소’
정수연 기자
cnc02@hnf.or.kr | 2026-07-07 16:48:42
[Cook&Chef = 정수연 기자] 한때 건강 관련 제품은 체력이 떨어졌을 때 찾거나 부모님과 스승에게 마음을 전하는 선물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건강할 때부터 몸의 상태를 살피고, 자신에게 맞는 관리법을 일상에 들이는 웰니스 문화가 젊은 세대까지 퍼지고 있다.
건강을 챙기는 시점이 달라지면서 제품을 고르는 기준도 함께 변했다. 성분과 함량은 기본이고, 맛과 디자인, 매일 챙길 때 느끼는 즐거움까지 구매를 결정하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 자기관리가 참고 견디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취향을 표현하는 생활로 옮겨가고 있는 셈이다.
CJ웰케어가 글로벌 인기 캐릭터 폼폼푸린과 협업해 선보인 ‘바이오코어(BYOCORE) 바나나효소’도 이러한 변화에서 출발한다. 노란 베레모를 쓴 폼폼푸린을 패키지 전면에 담고, 효소 제품에서 느낄 수 있는 낯선 향 대신 친숙한 바나나맛을 구현했다.
캐릭터 협업의 역할은 포장에 귀여움을 더하는 것 뿐 아니라 제품의 이미지를 바꿔준다. 건강 관련 제품이 주는 무거운 인상을 덜어내고, 책상이나 식탁 위에 자연스럽게 꺼내둘 수 있는 물건으로 완성시킨 것이다. 눈에 잘 띄는 패키지는 섭취 시점을 떠올리게 하고, 좋아하는 캐릭터를 만나는 작은 즐거움은 매일 한 포를 챙기는 과정에도 긍정적인 경험을 더한다.
이미 효소 제품의 선택지가 많은 상황에서 폼폼푸린 협업 제품을 고를 이유도 이 지점에서 찾을 수 있다. 성분표만 비교해 구매한 제품은 서랍 안에 머물기 쉽지만, 취향에 맞는 맛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은 생활 공간에 오래 남는다. 건강 관리에서 중요한 꾸준함을 제품의 기능만이 아니라 소비자가 손을 뻗게 만드는 경험으로 뒷받침한 것이다.
제품의 기본 설계 역시 한국인의 식생활을 겨냥했다. 글로벌 과일 브랜드 돌(DOLE)의 그린바나나 원료를 사용했으며, 원료로 쓰인 그린바나나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저항성 전분을 35% 이상 함유한 특성이 있다.
여기에 1포 2g당 탄수화물 분해효소인 알파아밀라아제 40만 유닛과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 1500유닛을 조합해 총 40만1500유닛의 보장 역가수치를 구현했다. 밥과 떡, 면을 자주 먹는 식습관을 고려해 탄수화물과 단백질 분해에 관여하는 효소를 한 포에 담은 구성이다.
바나나맛은 이러한 제품 설계를 소비자의 일상으로 이어주는 역할을 맡는다. 몸에 좋다는 이유로 향과 맛을 참으며 먹기보다, 익숙한 풍미를 통해 매일 챙기는 부담을 낮췄다. 꾸준한 섭취를 위해서는 표시된 섭취법을 지키는 한편, 평소 식사와 생활 습관을 함께 살피는 태도도 필요하다.
폼폼푸린 캐릭터를 좋아하는 소비자에게는 자신을 위한 구매뿐 아니라 부담 없이 건넬 수 있는 선물이라는 의미도 생긴다. 과거의 건강 관련 선물이 나이와 상황을 먼저 떠올리게 했다면, ‘바이오코어 바나나효소’는 취향을 통해 건강을 이야기한다. 건강을 걱정한다는 무거운 메시지보다 “매일 즐겁게 챙겨보자”는 밝은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이다.
CJ웰케어는 주요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제품 판매를 시작하고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바이오코어의 효소 기술에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맛과 캐릭터를 결합해 고객층을 넓히고, 세대별 생활방식에 맞춘 웰니스 제품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코어 바나나효소’가 제안하는 변화는 건강 관리의 문턱을 낮추는 데 있다. 폼폼푸린의 익숙한 얼굴로 먼저 시선을 끌고, 바나나맛으로 섭취 경험을 편안하게 만들며, 그 안에는 한국인의 식생활을 고려한 효소 설계를 담았다.
건강을 챙기는 일에도 각자의 취향이 필요하다.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한 포를 꺼내는 순간부터 자기관리의 시간이 조금 더 즐거워진다면, 귀여움은 꾸준한 건강 루틴을 시작하게 하는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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