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티냐 탄산이냐 고민할 필요가 없다ㅡ롯데칠성 ‘립톤 제로 복숭아 스파클링’
정서윤 기자
cnc02@hnf.or.kr | 2026-04-17 23:06:11
부드러움과 청량함을 동시에 담았다
[Cook&Chef = 정서윤 기자] 아이스티를 마실 때는 조금 더 시원했으면 좋겠고, 탄산음료를 고를 때는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었으면 하는 순간이 있다. 두 선택지 사이에서 늘 어딘가 아쉬웠던 지점을, 롯데칠성음료가 하나의 제품으로 풀어냈다. ‘립톤 제로 복숭아 스파클링’이다.
이 제품은 기존 아이스티가 가진 부드러운 음용감에 탄산의 청량감을 더한 것이 핵심이다. 아이스티 특유의 달콤하고 편안한 인상은 유지하면서도, 탄산이 더해지면서 목 넘김에서 느껴지는 시원함이 한층 또렷해진다. 여기에 제로 슈거 설계를 적용해 칼로리 부담까지 낮췄다. 한 번 마시고 끝나는 음료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반복해서 손이 가는 쪽으로 설계된 구조다.
맛의 흐름도 분명하게 나뉜다. 입안에 닿는 첫 인상은 복숭아의 상큼함이 주도하지만, 뒤에서는 홍차의 은은한 풍미가 중심을 잡는다. 여기에 탄산이 더해지면서 전체적인 인상이 가볍게 정리된다. 단맛이 길게 남지 않아, 마신 뒤에도 부담이 적고 다음 한 모금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 지점이 바로 소비자들이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아이스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 시원한 선택지가 되고, 탄산음료를 즐기던 사람에게는 훨씬 편안한 대안이 된다. 두 가지 취향이 겹치는 지점에서 자연스럽게 선택되는 음료라는 점에서 기존 제품들과 결이 다르다.
활용되는 순간도 분명하다. 운동 직후처럼 강한 탄산은 부담스럽지만 시원함이 필요한 상황, 오후에 가볍게 기분을 환기하고 싶을 때, 식사 후 입안을 산뜻하게 정리하고 싶은 순간에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더운 날씨에는 물처럼 마시기엔 아쉽고, 탄산음료만으로는 과하게 느껴질 때 그 중간을 채우는 역할을 한다.
‘립톤 제로 복숭아 스파클링’은 이미 익숙한 두 가지 선택 사이의 빈틈을 정교하게 메워냈다. 아이스티의 편안함과 탄산의 청량함을 동시에 원하는 순간, 그 선택지를 하나로 묶어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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