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Chef = 정서윤 기자] TV 방송 속 화제가 된 메뉴가 실제 제품으로 출시되는 흐름은, 최근 간편식 시장에서 하나의 흥행 공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미 대중의 관심과 검증을 거친 레시피라는 점에서 기업은 초기 인지도 확보에 유리하고, 소비자는 ‘이미 맛이 입증된 메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콘텐츠를 통해 형성된 기대감이 곧바로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인 것이다.
이러한 협업 모델은 단순한 신제품 출시 이상의 효과를 만든다. 방송을 통해 요리 과정과 맛의 포인트가 미리 공개되기 때문에 소비자는 제품을 접하기 전부터 맛과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는 새로운 메뉴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방송에서 보던 그 메뉴를 직접 먹어보고 싶다”는 경험 욕구를 자극한다는 점에서 강력한 마케팅 자산으로 작용한다.
기업 입장에서도 이 같은 콘텐츠 기반 메뉴 출시는 명확한 이점을 지닌다. 레시피 개발 과정 자체가 콘텐츠로 소비되며 브랜드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출시 이후에도 방송 장면이 회자되며 제품의 서사가 지속적으로 확장된다. ‘새로운 간편식’이 넘어서, 하나의 이야기와 경험을 함께 구매하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소비자에게는 편리함과 재미가 동시에 제공된다. 방송 속 셰프나 출연자가 선보인 메뉴를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간편식이 제공할 수 있는 가장 직관적인 가치다. 여기에 방송에서 느꼈던 기대감과 실제 제품을 맛보는 경험이 맞물리며 일종의 ‘미식 콘텐츠 체험’으로 확장된다.
이처럼 콘텐츠와 간편식의 결합은, 협업을 넘어 시장에서 검증된 흥행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요리 경쟁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메뉴는 이미 맛과 완성도를 평가받은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소비자 신뢰도가 높고, 브랜드 역시 이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이 흐름 속에서 아워홈이 선보인 신제품이 바로 ‘김준현의 감자가득 짚불향 돼지덮밥’이다. KBS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돼지 전쟁’ 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레시피를 기반으로, 온더고 간편식 라인업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신제품은 은은한 짚불향을 살린 돼지 불고기와 포슬포슬한 감자밥의 조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기름 없이 오븐으로 조리한 감자밥의 담백함에 짚불향을 입힌 돼지 불고기의 육즙이 어우러지며, 간장 장아찌 소스의 감칠맛과 구운 양파의 달큰함, 표고버섯의 풍미까지 더해져 방송에서 선보인 레시피의 핵심 매력을 간편식으로 구현했다.
방송을 통해 이미 검증된 메뉴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신제품은 콘텐츠 기반 간편식의 장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다. 재미와 편리함, 그리고 이미 입증된 맛의 기대감까지 동시에 충족시키며, ‘집밥 같은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온더고 라인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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