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1위, 이미 시네티에서 예고됐다…‘귀멸의 칼날’ 열기 만든 스트리머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5-12-12 20:24:31

- 시네티에서 집중된 애니메이션 감상이 사전 관심 형성으로 이어져
- 같이보기 확산으로 작품 핵심 포인트 공유, 극장 관람까지 연결된 참여 흐름 나타나

[Cook&Chef = 조용수 기자] SOOP의 오리지널 콘텐츠 페이지 ‘시네티’에서 애니메이션 감상이 꾸준히 증가하며, 플랫폼 내에서 먼저 형성된 관심이 극장 관람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 최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귀멸의 칼날’ 역시 개봉 전에 SOOP에서 이용자 반응이 선행적으로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플랫폼이 먼저 주목한 애니메이션 열풍과 '같이보기' 현상

시네티에서는 애니메이션이 참여가 가장 활발한 장르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스트리머와 유저가 실시간으로 함께 감상하는 ‘같이보기’를 중심으로 작품의 주요 장면에 대한 반응과 해석이 빠르게 공유되며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유저들은 스트리머와 함께 ‘귀멸의 칼날’, ‘진격의 거인’, ‘원피스’ 등을 보며 장면마다 반응을 나누고 감상을 더한다. 이 실시간 상호작용은 단순한 시청을 넘어 작품 전반에 대한 이해와 기대감을 높이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다.

스트리머의 해설이나 세계관 설명이 반복되며 특정 장면이 다시 회자되고, 이를 확인하려는 재시청이 시네티에서 계속 이뤄지며 관련 콘텐츠 소비도 함께 늘었다.

플랫폼 내 반응이 극장 흥행으로의 연결

시네티에서 나타난 애니메이션 소비 흐름은 극장 개봉 시점의 반응과도 맞물려 이어졌다. 귀멸의 칼날’의 경우, 개봉 전부터 관련 회차와 명장면이 꾸준히 회자되며 팬층이 결집했고, 같이보기를 통해 주요 장면에 대한 해석과 감상 포인트가 미리 공유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러한 온라인 반응은 스트리머들의 참여를 통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났다. 

일부 스트리머는 작품 속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프레 방송이나 거리에서 진행한 야외 소개 방송을 선보였고, 개봉 이후에는 영화관을 직접 찾아 관람 인증을 남기며 열기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유저들이 현장에서 스트리머를 알아보는 모습도 나타났다. 플랫폼에서 먼저 축적된 관심과 반응이 자연스럽게 극장 관람으로 옮겨가며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 형성된 셈이다.

단순 서비스 넘어선 SOOP 시네티의 콘텐츠 수급 다각화

SOOP은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수요 증가를 계기로 카테고리 확장, 글로벌 릴리즈, 선공개 콘텐츠 확보 등 콘텐츠 수급을 다각화하고 있다. 시네티는 이러한 전략의 중심에서 이용자의 참여 흐름을 모으는 역할을 하며, 플랫폼 전반의 콘텐츠 소비를 넓히는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다.

SOOP에서는 실시간 감상으로 시작된 관심이 온라인에서 꾸준히 축적되고, 개봉 시점에는 극장 관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플랫폼 내에서 형성된 반응이 입소문과 흥행으로 연결된 사례가 확인되며, 애니메이션 소비 과정에서 SOOP이 하나의 출발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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